구마왕 -> 신마왕 시대로 넘어가던 시대 중간


구마왕 시절에  자신의 라이벌이라 불리우던   마물하고 20년 넘게 싸우면서 미운정 다들고

어느새 전쟁터에서 만나 서로 칼을 겨누는것조차 반갑고 서로의 갈고 닦은 무예를 확인하는  종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눈 라이벌둘


신마왕시대가 된후

20년 세월이 지나 은퇴할 시기가 다가올떄쯤 마지막으로 서로 목숨을 걸고 싸워 결착을 짓기위해  

다시 늘 약속한 그 장소에서 마지막으로 검을 겨루기위해 찾아갔을떄


검의달인인  몬붕이 본건 ,  악의세력의 간부이면서 철철 넘치는 카리스마로 새하얀갈기를 빛내며  항상 전장을 누빈   백호라 불리는 마물

그 포효소리에

병사들을 오줌지리고 도망가게 만든 그 괴물은 온데간데 없고








이런 미소녀 검사가 내 평생의 라이벌이 사용했던 검을 허리에 차고  나타나서


오랜만이군 , 그대여 


라고 말하면 얼마나 어이상실하겠냐


예전엔 올려다 볼정도로 2m 정도 되는 거대한 흰호랑이 같은 수인 마물이었는데

이젠 150cm대로  185cm 이상되는 장신인 몬붕이를 올려다보고 있는 ... 작은 몸집에다  무표정으로 올려다보는걸 


보고있으면 귀여워서 한번 껴안아보고싶어지고 

마침 딱 좋게 키차이가 나서 손을 얹으면 쓰다듬기 좋은 위치라서  그런지

저 푹신한 털로 감싸인 수인귀랑 흰머리 쓰담쓰담하면서  만져보고싶다고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생각하게 되고 


살짝 볼을 붉히면서 ,  널 올려다보고 대화하려하지만  계속 올려다보면   고개가 아프기에


딱 시선이 직선으로 향하는  바지 ,,즉 자지를 바라보며  너의  자지와 진지하게 대화하며  수인소녀가되어버린 숙적

암컷타락했지만 자신의 숙적인 몬붕이앞에서는 멋있어보이고 싶기에  


예전부터 하던 하오체를 고수하며   몬붕이와 언사를 나누는  수인소녀 


몬붕이 입장에선  숙적이 암컷타락해서 상당히 기운빠지겠다

ㄹㅇ 은퇴전에 검사로서 마지막 검을 겨루고 누가 더 강한지 결판내고 싶었는데 ..


소녀를 베는건 마음이 내키지않기에 그냥

 이제 자기는 늙어서  은퇴하고 시골마을로 돌아가서 농사나 짓고 살거라고 말을 전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서기전에

이상한 부탁인데 머리한번 쓰다듬어봐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이상한녀석이군, 그대와 나의 사이다 그정돈 맘대로하여도 좋다"

한번도 쓰다듬 받아본적없는 흉포한 백호수인이었기에  인간의 손길이 얼마나 기분좋은지 모르는 이 마물, 더구나 신마왕 즉위후 암컷의몸이되었다는것이 무슨의미인지 모른채

 머리를 아무렇지않게 내어주게 되고

아무렇지않게  머리를 큰손으로 쓰다듬으며
귀도 말랑말랑한지 쪼물딱 거려보며 머리를 찬찬히 쓸어내리며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때

백호녀의 뇌에서는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거지

이사람이 내 주인이다.


노인검객 몬붕이는 한순간의 실수로  라이벌을 한마리의 암컷으로 만들어버린거야!


이제 주인으로서 DnA에 , 아니 자궁에 뇌에 암컷으로서 주인님의  각인을 받은 백호소녀는  머리를 다 쓰다듬어보고  떠나려는 노인 몬붕이 검객의

옷깃 꽉붙잡고...

" 어딜가는가 그대여♡ "


헤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