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말들이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 다리 쪽의 뼈가 얇고, 대신에 몸체쪽의 근육이 더 발달한 구조래


그렇게 다리가 얇은데 몸체는 많이 나가면 체중이 1톤에 달할 정도로 무겁고, 제대로 달릴 때의 속도는 시속 70km에 육박하기도 하는데....


그 체중에, 그 속도로 달리다가, 그 얇은 다리를 실수로 접지르기라도 하면.... 골절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골절이 아니라 다리 전체가 가루가 되는 수준이라 하더라....


그 수준의 분쇄골절은 치료 방법도 없고, 수술만 10번 넘게 하고도 회복 불가에 골절로 인해서 다른 다리의 관절들에도 무리가 오고, 몸 전체에 염증 반응 등이 퍼져서 고통스럽게 죽기도 하다보니, 그냥 골절 수준이 심각해서 회생 불가라 판단되면 안락사하는 이유가 그거래....




말딸 1기 보다가 사일런스 스즈카 골절 얘기 나와서 알아봤는데, 사일런스 스즈카도 현실에선 분쇄골절 때문에 안락사됐다고 하더라고.....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