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슴이 울렁거리는 것이, 심장이 내게 참된 마음의 소리를 드러내라 책질하는 것 같아 후련해지기로 했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드라마였나 만화였나, 안봐서 뭔지도 모르고 제목이 저게 맞는가도 실은 잘 모르겠다만 정말 그 말대로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외치고 싶어한다

드러냄이라 함은 전시라, 그렇다면 광고다

하나로는 채울 수 없다 두개를 만들어 ,두개가 공존함으로써 의미가 발생한다

둘은 상호보완적으로 공존하면서도 결코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는 존재할 수 없는 이색의 격


이것은 나의 마음의 소리이나, 현대인들의 목마른 영혼은 대개 비슷한 법이다

필경 나의 영혼의 형태만이 이러하지는 않을진대, 뜻을 함께하는 자가 있다면 기꺼이 같이 외쳐주기를


그렇게 광고 두개를 만들었고

첫번째 광고는 이거다



쥘 베른이 책을 쓴지 150년이 지났지만 인류는 아직도 노틸러스호에 다다르지 못했다

부르는 것은 나인가? 아니면 내가 불리고 있는 것인가?

수많은 배가, 인생이, 역사가, 인간이 모르는 세상이 수면 아래 천길 수압 속에서 귀에 닿지 못할 속삭임을 읖조린다


사용된 툴은 포토샵, 에프터 이펙트, 어도비스톡(유료)

사실 유료청구 되고있는지 몰랐는데, 체험판 끝나고 자동으로 3달째 정기구독이 들어가고 있는 중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 나를 더 센치하게 만든다


어느덧 4년차를 향해 달려가는 아주르 레인

수많은 복선을 싣고 배는 아직 더 바다를 헤쳐나간다




아, 두번째 광고는 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