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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문

지난 간담회로 부터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님 께서는 그 후 사과문에서 

지나친 과금 유도보다는 안정적인 밸런스와 컨텐츠를 제공하겠다 약속하셨고
유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약 2년간의 세월동안 바뀐 부분도 많습니다.
약속했던 것들은 시간이 오래 걸렸을뿐, 대부분 어떠한 형태로든 지켜졌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선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다만 지켜진 부분도 있는 반면 전혀 지켜지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대표님께서는 지나친 과금 유도 보다는 안정적인 밸런스와 컨텐츠를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했을때, 현재 저희가 보고 있는 패키지의 양은 압도적이며
필요한 재화의 양은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저희가 얻는 재화는 과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으며 BM을 위해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가 훼손되고 있다는 것을 꾸준히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솔리타리아 사태의 경우, 제대로 된 검수와 스킬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 없이
출시 된 이후 버그 제보가 들어가고 나서야 의도된 사항이라 답변을 얻었는데
의도된 사항이라면 공식적인 답변이 주어지기 까지 12시간 가량 걸린게 납득이 가지 않기도 합니다.
보상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던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게다가 한정 케릭터들을 팔기 위해서
갑작스레 성능을 높인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이젠 더 이상 새롭지도 않습니다.

유저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하는 것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2주마다 진행되는 공식방송은 이제 통보 방송이 된지 오래라 느껴지고 무엇보다 단락적인
사안에 대한 답변만이 가능할 뿐, 그 구조의 한계상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썬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건의 게시판과 버그 게시판은 확인 되는지 조차 의문이며, 제대로 된 피드백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여 이미 조롱의 대상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원정대, 어뷰저 처벌, 이번 솔리타리아 사태, 인 게임 재화 문제 등등 이미 저희의 목소리가 닿고 있는지 부터가 의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3월부터 준비하여 이번 4월 5일. 저희가 정말 묻고 싶었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한
자료와, 그에 대해 얼마만큼의 유저들이 공감하는지에 대한 투표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보내드렸는데
저희의 절박한 마음이 그저 대회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쓰인 것 같아 유감입니다.
자체적으로 준비하신 다음 5월 9일 날 발표하신다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지,
그 일부에 대한 대답은 커녕 그 수 많은 질문들에 대한 것이 준비되고 있는지, 어떤 상황인건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준비한 측으로썬 그저 악의적으로 무시한다는 느낌 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문제가 터져도 공식방송에서 결정권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분은 단 한번도 뵙지 못한 것 같은데
고객으로써 매우 실망스럽다고 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신뢰란 서로가 서로를 믿음으로써 발생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선 서로를 알아가야 하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대화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되면 된다. 안되면 어째서 안된다. 확실힌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설명을 해 주신다면 납득이라도 갈텐데 현재는 이런게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화를 원합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고, 궁금한 점에 대해 묻고 싶으며
불만에 대해서 토로 하고 싶습니다. 악감정이 쌓이는 이유는 이러한 것들이 마치 벽에다가 대고 이야기 하는
것 처럼 몇주 몇개월 몇년 동안 응답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사측에 요구합니다.
1. 지난번에 드린 질문지에 대한 정식적인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정말로 소통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일부 질문만이라도 먼저 대답해 주시는 성의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 저희는 이번 어뷰저 사태에 대한 처벌 수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지니고 있습니다.
   트로피 회수는 물론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아레나 어뷰징 문제에 대해 어떠한 해결책을 지니고 있는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3. 솔리타리아 사건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피해를 본 인원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제안이 마련되어 있는지와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 그리고 더 이상 휘둘리는 사람이 없도록 사태별 대응 기준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4. 사측과 유저간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운영 및 유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5. 이벤트 성이 아닌 정기적인 코너로 공식 방송에서 각종 이슈에 관한 개발진 및 책임자의 답변을 듣기를 원합니다.
6. 버그에 대한 처리 진행 현황에 대해서 상시로 투명하게 공개하길 원합니다.
7. 파악 중인 이슈에 대하여 진행 상황에 대해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저희가 이 이상의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기 전에 진정성 있는 답변을 받기를 기대합니다.
2021년 4월 21일.
아카라이브 에픽세븐 유저 일동.



대충 이렇게 하면 되나?
일단 수정할 점 듣고 싶고
문법, 맞춤법 어조 등등 고쳐야 할게 있을 것 같은데.
도와줄 능력자 구함. 지금 처리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이래저래 한계야.
가급적이면 내일 내로 보내고 싶은데
새벽에 본업때문에 이천 내려갔다가 저녁 늦게 올라올거라서.
일단 좀 수정하고 처리하는거 도와줘 봐.

성명문 보내고 저쪽에서 도게자 박고 일 제대로 처리 하면 트럭 대기.
무시 하면 예정대로.
간담회는 트럭 박으면서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하게 되는 걸거고
이 조차 무시당하면 그 때 생각.
일단은 이런 느낌인데. 이 부분에 대한 생각도 말해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