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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 챌린지 모드 스테이지 이름이 병 속의 배임.


병 속의 배, Impossible bottle이라고 불림. 살면서 한번씩은 봤을거임. 병 속에 절대 들어가 있을 수 없는 뭔가가 버젓이 들어가있는 장식품을.


상식적으로 그 좁은 병주둥이 속으로 배가 어떻게 들어가겠냐? 그래서 임파서블인거임.


그런데 이번 이벤트 스토리와 이 임파서블 보틀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먼저 이번 이벤트 스토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세 가지 맥락을 갖고 있음. 이터니움의 정제, 멘탈 프린팅, 리타 댕시의 침식(우리의 자매가 되어라).


세 가지 모두 공통적으로 영혼과 관련이 있는 키워드임. 영혼이 나오면 자동적으로 뭐가 따라오지? 바로 육체임.


자 여기서 챌린지 모드 스테이지 이름을 떠올려보자. 병 속의 배.


들어갈 수 없는 병에 배가 버젓이 들어가 있는 장식품. 이걸 만들기 위해서는 배를 병 주둥이에 그냥 집어넣는게 아니라, 병 속에서 배를 조립해야 함.


이제 단어를 한번 살짝 바꿔보자. 임파서블 보틀. 병 속의 배. 육체 속의 영혼.


병 속에다가 배를 그냥 넣지는 못하는 것처럼, 상식적으로 영혼은 뭔 짓을 해도 육체 속에 그냥 넣기가 힘들어.


아인&츠바이 분탕자매를 떠올려봐. 육체는 여덟 명인데 힘은 한 명에게서 나오고 있지.


영혼과도 같은 카운터의 힘을 누군가에게 임의로 넣는 것에 성공한다 한들, 온전히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병 속에 완성품 배는 못들어가는데 배 몸체의 일부는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그리고 관리자가 지금 뭘 하고 있지?


리타와 댕시의 이터니움을 갖고 리플레이서 룩의 도움을 받아 정화하는 중임.


아까 병 속에다가 배를 집어 넣으려면 병 안에서 배를 조립해야 한다고 했지?


그럼 관리자가 이터니움을 정화하는 목적은 뭘까?


혹, 이미 대체품으로 만들어놓은 리타눈나와 댕시쟝의 육체(유리병)에 이터니움화된 영혼()이 그냥은 안들어가니까 그걸 세세히 조작해서 넣으려는 것이 아닐까??


결론적으로 리타랑 댕시는 살아날거다. 반박 시 니네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