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식칼 관련글을 한번썻었는데 거기에 언급된 카이라는 브랜드에서 대해서 한번써볼까한다



먼저 kai라는 회사는 100년쯤에 설립된 일본회사임.

면도기 가위 식칼등 생활 용품만들던 회사인데 회사가 커가면서

의료용칼 연필깍이 손톱깍이도만들고 금속가공제품도 만들게되었음

벌써 눈치빠른 요붕이들은 만드는게다 날붙이내 라고 눈치 챈 요붕이들도 있을껀데

최초의 이회사의 주력제품은 '면도기' 였음 


원래부터 자르고 깍는 도구들 만들던기업이라 지금와서는 독일 졸링겐 현지에도 법인을 두고있고

손톱깍이나 면도기도 좋은 절삭력과 적당한 가격으로 글로벌 판매량도 제법 되는 기업임


여튼 우리가 알아볼껀 Kai 식칼 부분임 

kai는 식칼 부분에서 많은 서브 브랜드를 두고있는데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하자



와사비

2~6만원대의 칼들이 분포되어있는 서브 브랜드다. 

전문적인 영역의 기준에서 입문기라고 보기엔 좀 애매하고 가정용 기준에서는 중간이상의 물건이라고 볼수있다

제조사 공식자료로는 6A/1K6 라는 크롬도금된 스뎅을 쓰는데 내부식성에 초점을 두고있고

절삭력 부분에서 조금 딸리는 아이라고 볼수있다. 

스타일은 동/서양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가지고있다.

동양식5종나이프셋트 / 서양식5종나이프셋트  각각 한화 20만원 내외에서 가방과함께 구비가능하다



세키마고로쿠





다음은 입문기~중급기인 세키마고로쿠라는 서브 브랜드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입문할때 쓸만한 제품들이 분포하기 시작한 브랜드다


이브랜드의 특징은 입문기부터 중급기까지 커버하기때문에 브랜드내에서도 트림이 매우 다양하며

트림이 다양한만큼 가격대도  4 ~ 14만원대로  넓게 분포하고있다


또다른 특징이라면 트림별로 특화된 용도가 많고 용도별로 다양한 강재를 골고루 쓴다는점이다

예를들면 오로지 절삭력을 위해서 고탄소강만을  사용한 회칼 트림이라든지.  올스뎅 트림  등등 


여기서부터 제품설명에 무슨무슨 스틸을 쓴다고 선전문구가 본격적으로 나올텐데 대충 쉽게 이해하는법을 설명하자면    

크롬= 내부식성 높음  /몰리브덴바나듐 =내부식성 내구력좋음 / 하이카본= 절삭력좋음 내부식성 저하

정도로 생각하면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설명에  하이카본 몰리브덴 바나듐 스테인레스 스틸 이라고 되어있다면 

몰리브덴 바나듐 베이스에 탄소를 좀더 첨가해서 일반적인 몰리브덴 바나듐 스테인레스 스틸 보다 

내부식성이 떨어지지만 절삭력이 더좋다고 생각하면된다.


나머지는 요붕이들의 용도 디자인 가격대에 맞춰서 구매를 시도하면 될것같다

다음브랜드는 대망의





(旬 Shun) 슌

이연복 쉐프가 쓰는 중식도 브랜드로 알려진 곳인데 

(旬 Shun) 슌 kai 고급기 부분을 담당하는 서브 브랜드다.


가격대도 단품 칼들이 기본 20만원내외부터 시작하는데 


마찬가지로 동양 서양스타일을 모두 구비하고있으며

또한 유명쉐프(사실난잘모름)와 콜라보한 제품도 많다.


고급기인만큼 강재에 빙빙 둘러 구구절절 설명하지않고  

소재이름으로 대놓고  vg-10 vg-max 사용한다고 광고하는걸 볼수있는데 

이놈들은 식칼에 사용되는 일본스뎅에 자존심 같은 것이다.


절삭력 ,내구도, 칼날유지력, 부식성 강도 등등 모든게 최고등급인 강재이다

한마디로 칼품질은 설명이 필요없으니 그냥 돈있고 유지관리 잘할 자신있으면 사면된다라는 뜻.


예전에 잘갈린 슌제품 두달정도 써본적이 있었는데 절삭감이 예술이었어.

개인적으로 나중에 드래곤볼 모으듯 하나씩 사모아서 풀셋트 만들고싶은 브랜드 제품이다. 


3개정도 써봤는데.


세키만쥬니 1300n 하위브랜드는 더많지만 국산제품과비교해서 크게 차이없고 굳이 살필요가 없는 브랜드는 뺏음.

그리고 알아보니 국내에 예전만큼 다양하게 라인업이 구비되어있지는않아서 없는것도 제법있는것 같더라.

욕안먹으면 다음엔 우스토프도 한번써보도록함.



유명브랜드 제외하고 살때 가격도 싼데 설명란에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붙여서 강재에대한 설명을 한다면

같은 등급이라도 어디서 듣도보도못한 폐급 강재를 쓸확률이높으니 이왕이면 오래되고 역사있는 브랜드 칼을 사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