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 아뇨 당연히 밥은 안주죠. 네...다들 건강해요."



"하치코도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네? 아 옆에서 하치코가...네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는데요?"



"물론 저도 사랑하고요♡ 쪽쪽~"



"핸드폰에다 그러는건 좀 지저분해요."



"...언니가 전화할때 말걸지 말랬지?!"



"아깐 잘만 전해주더니..."



"네? 아뇨 하치코가 또...하하...그래요 언제든지 전화하세요~"



"..."



"하치코! 언니가 주인님하고 전화할땐 방해하지 말랬잖니?"



"방해한거 아니에요 하치코도 사랑한다고 한거에요."



"어차피 주인님도 다 아시니깐 전화할땐 조용히 하렴."



"지도 맨날 사소한거 괜히 구실삼아 전화걸면서 무슨..."



"너 진짜!!"



"에엥~ 몰라여~"



"그 이상한 가면은 뭐야?"



"언니랑 얘기하기 싫을때 쓰는 가면이에여~"



"..."



"앗...꿀밤의 예감...그만 가볼께여~"



"요새 나쁜 친구들하고 어울리나? 점점 방항기가 심해지네..."



"언니~언니~ 오늘 주인님은 오시나요?"



"안돼."



"차암...뭐가 안돼는데요? 포이는 바보라서..."



"주인님하고 섹스."



"우웅? 포이는 섹스라고 한적없는데?"



"교미. 번식. 교배. 아기 만들기. 질싸. 입싸. 애널. 파이즈리. 스마타. 핸드잡. 풋잡. 전부 안돼."


 


"주인님 피곤하시단 말야. 그냥 가서 씻고 자."



"피이...맨날 안된다고 하면서 자기는 하고..."



"난 너처럼 온갖 구실 붙여대면서 주인님 밤새우게 안하거든."



"포이도 얼굴이 화끈거릴만큼 해괴망측한 플레이 하면서~"



"..."



"앗 꿀밤의 예감...그,그만 가볼께요."



"으아 펜리르!! 양치는 해야죠!!"



"히잉 싫어! 치약 맵단 말야!"



"그,그래서 초코맛 치약으로 줬잖아요!"



"개한테 초코를 주는 미친년이 여기있네?"



"너 늑대잖아?"



"늑대도 개과야!"



"그럼 개처럼 맞기 전에 빨리 양치하고 자렴."



"개무서워~"



"후우..."



"제말은 그렇게 안듣는데 언니말은 잘듣네요."



"말로 안하니깐 듣는거지."



"아 그렇구나..."



"다들 소란피우지말고 옷갈아입고 잘준비 하렴."



"" 네... ""







"후...손이 많이 가지만 참 귀여운 아이들이야..."



"자기전에 창문열고 환기나 시켜야겠다 무슨 털이 이렇게..."





[드르륵]






[페에에에엥~!!!]



"어휴 시끄러워 요새 발정기인가? 길페더들 소리 때문에 창문을 못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