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어느 게임이든 보면 소위 '네임드'라고 불리는 유저들이 있잖아?

뭐 갤에서 무슨무슨 짓 해서 유명하네

이 사람은 랭커라서 유명하네

다양한 이유로 커뮤니티에서 보게 되는 닉들이 있음


근데 그런 사람들은 그냥 커뮤에서 보이는 걸로 끝이야

네임드고 뭐고를 떠나서 커뮤에서 본 닉을 인게임에서 만나게되는 상황이

존나 희귀한 상황이잖아 그치?

그 많은 유저풀에서 내가 특정한 누군가와 우연히 마주친다는게


근데 소워는??

인터넷에서 본 닉이 내가 가는 곳에 다 있음

그냥 마을에 있으면 다 있어


박제된 누비가 있대서 봤더니? 아는 사람이고?

념글에 막 누가 캐선창 올려놓은거 보면 어 저 사람 나랑 같이 했던 사람이네

반대로 게임에서 공팟을 파면 어 이 닉 어디서 봤네

이런 상황이 드물지 않게 있음


그런거 아니어도 그냥 게임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우리 리그원이나 친추된 사람 혹은 방금 나랑 같이 공팟 돌았던 사람 자주 마주침

커뮤니티는 뭐 하는 사람만 하다보면 보이는 닉만 보이고 하겠지

근데 그게 그대로 게임에서까지 그런다는 건...

그럴 때마다 이 게임 진짜 작고 유저풀 적구나 라는게 너무너무 실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