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런 글을 보았다.



노획물로 만든 나전칠기 커스텀이라는게 존재한다는것. 무려 조던이다. 나름 메이커

미군병사가 6.25때 노획한 아리사카 소총으로 나전칠기 장인에게 맡겼다고 한다.

뭔가 .. 뭔가 뭔가다.

국뽕 + 미군뽕 .. 이건 못참는다.

후다닥 사촌의 집에서 썩고있던 동산 윈체스터를 구입해왔다.

그리고, 사포질.

스톡과 핸드가드 모두 사포질하고 색을 칠해줬다.

중학교때 자개공예를 배운게 이렇게 도움이 될줄이야.

인터넷에서 자개 제품을 구매하고 총에 붙혀줬다.

그걸로는 부족해서 판자개를 구매하여 직접 더 깎아서 그림을 만들었다.

그렇게..






예고로 올렸던 사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옥 키링을 달아주었습니다. 리얼하게 잘 재현되어있네요.
색감이 잘 어울립니다.





정면 사진입니다. 핸드가드에는 1대 나전칠기 소총 조던씨처럼 저의 이니셜을 달아주었습니다.






칼라파츠 또한 자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용의 문양과 왕조문양





그리고 개머리판의 중심에는 달이뜬 산과 저무는 나무를 표현하였습니다. 
나전칠기 가구 특유의 광택이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반대편 개머리판입니다. 이곳도 용문양이 있습니다
해가 뜬 대나무와 암산을 표현하였습니다.












전체샷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나전칠기등의 전통 기술이 사라지고 옛것으로 치부되고 있는 사회에서

이런식으로 옛것의 멋을 되살려보는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곤룡포 커스텀, 한복식 군장 등 챈럼들의 창의력을 기대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른 커스텀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칼파논란때문에 무보정 사진 올려드립니다!


(하늘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