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해들 풀어줘서 고맙소 다들.

다른 얘기 없이 다시 그냥 총글,사진이나 올릴겡ㅎㅎ


어제 오늘 글들 봐보니 아카데미라는 단어가 좀 보이길래

이것저것 커스텀 작업하던 초반에 꾸며봣던 

아카데미 K5 작업기 보여줄겡

(초반에 했던거라 허술한것도 있으니 그냥 봐줘🤣)


일단 완성짤임..

귀찮으면 이것만 보고 시간 아끼라고..;;ㅋㅋ


그럼 시작할게. 

사진과 간단한 설명 정도로 주욱 써보겠음





아카데미 k5 본제품은 일단 이렇게 생김.

내가 봤을땐 가격대비 잘 재현되어있고 잘 만든거 같음.

그래도 14세 이상 19세 미만 용 장난감이지 ㅋ

플라느낌도 어쩔 수 없고ㅠ

뵈기시른 사출자국

갈아줌.(다른 부분들도)

고운사포로 면정리도 해주고.

일단 밑색 은색으로 뿌려줌.

은색까지는 아닌 회색 비스무리한 느낌인데

피박강도가 엄청 강한걸로다가 뿌려줌.

그 위에 브락센 뿌리고 열처리

이게 플라바디 플라슬라라 열 잘못 가하면 바로 휘어지고 틀어져서 변형 오니깐, 적정점을 진짜 신중히 맞춰야함.

막 건조시키는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방향 바꿔주고 상태 체크도 꼼꼼히 해야함.


브락센 손질은 1차 2차 3차까지..

이게 다시 할만한 작업이 아닌게, 아카데미 저렴이가 정성이며 노력은 다른거 커스텀보다 더 들어가야함ㅠㅎ

그냥 처음이자 마지막 시도해본걸로 만족할라고 ㅋ

그리고 난 이번에 알았는데, 온라인상에서 일자 나사 구하기가 겁나어려움. 한창 더울때 작업한거라 철물점 공구상 돌며 찾으러 다니기도 엄두가 안나고..

그래서 기본 십자나사 갈아내고 내가 그냥 일자나사 만듦.

요렇게 갈아서 모양잡아주고

브락센 뿌려주고 열처리 한담에

이렇게 손봐주면 대충 그럴듯하게 됨

바렐이랑 배출구 쪽은 좀더 스댕느낌 내줄라고 사포질로 헤어라인 처럼 방향 잡아주면서 도색함.

대충 이정도 인데, 플라라기보단 실제로 보면 쇠파이프 잘라놓은것 처럼은 보임.ㅋ

여기도 요런식으로 실총 고증 따라서 좀 바꿔줌.

실총들 사진 보니 빨간점 대충 찍은게 많길래 나도 대충 찍는 간지로 감.

여기도 대충 메꿔줌.

하부완성샷

대충 만족스럽게 나옴

슬라이드 완성샷은 따로 없네.

그냥보삼

요런 티끌 구멍 핀 디테일 표현도 해줬는데 자세히 안보면 티도 안남 ㅋ


일단 1차 완성.

슬라이드 각인은.. 쓸수 있는 레이저 각인기가 쎈거라 플라에 쓰면 걍 구멍뚫리거나 변형올까바서 그냥 손으로 팠음.. 그래서 자세히 보면 약간 조악하지만 나름 괜찮음.

왜냐면 실총도 겁나 조악하드라고 ㅋㅋ 각인 내용 버전은 몇개 있던데 신형 한글버전 맞춘건데, 자료사진을 어디다 뒀나 못찾겠다. 그립도 원래 저거 아카데미 로고 지우고 뭐 작업해야 하지만, 이거 커스텀 목적이 내 손에 딱맞는 우드그립 작업이었음. 그래서 어차피 기본 그립 안쓸거라 시간낭비 안하기로 함 ㅋ


곧장 규격 재고 후다닥 목재 자르고 파고 맞추고 해서 그립 만듦. 목재 수종은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월넛임.


일단 착샷 ㅎ

다 확인한 뒤 오일링 작업.


K5가 베레타랑 그립감이 비슷한데, 슬림한 그립간을 좋아하는 나한텐 너무 뚱뚱함. 그래서 손에 딱 맞는 그립감을 위해선 겁나 얇아져야 했음. 그래서 완성된 그립 두께가 거의 1mm 였음. 그래서 나사 구멍 만들어주는게 좀 어려웠고, 그부분이 허술해졌다ㅠ


완성샷임. 칼파만 없었어도 간지 좀 났을텐데ㅠㅠ

법은 지켜야지..

디테일 샷 원

다섯. 그립 특이하지?

손에 꼭 맞는 그립임. 원하던데로 나옴 ㅋ


그럼 다 만들었으니 이쁘게 찍어줘야지.

구경해줘.





총알은 뇌관 화약 없는 모형 더미탄입니다.


이쁘게 잘 만들고 사진 잘찍고 이놈은 선물 보냈음.

다시 보진 못하겟지만 나름 보람있는 색다른 작업이었음.

재밌게 봐줬음 감사

끝.



p.s 묻고 따지지 말고 어떤지 그냥 봐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