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델링 렌더링 사진이다. 저 모습을 목표로 3D 레진 프린터 존나 돌리면서 사포질 존나게 했다.

3D프린터 아다 뗄 당시

병신같이 속을 안비워서 레진을 펑펑 썼다.

한 일주일 경과

속을 대충 뻥뻥 비우고 안에 철심과 퍼티를 때려넣고 아다리 잘 맞길 기도했다

대충 3주차 당시


어느정도 요령이 늘어서 안에 철심을 아다리 맞게 넣는 설계에 능해졌다

프린터가 개좆만해서 여러개를 뽑아서 철심박고 그 강도를 증가시켰다. 결합은 완고하지만 가공하는 나는 디지고 싶었다.

가조립 당시

여러번 반복적으로 출력하면서 리트를 존나 했다. 율등어 리트마냥 애미디진 좆같은 리트가 아니라 하면서 점점 요령이 생기는게 기분좋은 리트였다.

가운데 존나 튼튼한 스뎅 쇠봉을 박았다

처음엔 파이프 밴딩해서 넣을랬는데 한개만 해주는 곳도 없거니와, 한다해도 디지게 비싸서 걍 내가 손으로 8파이 스뎅봉 네개를 같은 곡률로 일일히 휘어서 뼈대를 만들었다. 디지고싶었다.


그리고 워킹테스트로 처음 띄우기 성공했을때 ㄹㅇ 쾌감이 좆나 짜릿했다.


특히 힘을 많이 받는 부위는 존나 비싼 레진 사서 경도 좆되게 만들었다. 파츠가 많으니까 필요에 따라 그 부위만 수정해서 출력해서 갈아끼우는 장점이 있다. 그래도 퍼티 사포질은 좆같았다.

외형 다듬느라 한두군데 퍼티질 하다가 어느세 존나 덕지덕지 발랐다

중간 점검 과정

이 사진도 여기 올린적 있는데 그때 나보고 5학년드립 치던 새끼들 저걸로 대가리 다 부수고 싶었다.

도색. 사실 도색도 거의 아다 수준이라 리트 존나게 했다. 칠했다가 지웠다가 시발 결국 시간이 모잘라서 좀 미숙한 부분이 많다

최종 사진




교수님이 "이걸 판다면 얼마에 팔거니?" 물어본 적 있는데 사실 이땐 감히 남의 기업 ip를 맘대로 상품팔이로 써도 되나 싶은 마음에 "거 제가 함부로 정해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교수님도 순순히 궁금해서 그랬던건지 "너가 만들었으니 너가 정하는게 맞는거야~ "라 하시고

거기대고 "한 천만원 생각합니다" 그랬다

그래서 이 피규어의 금액적 가치는 10,000,000원이다.

자신의 목줄을 원없이 어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