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소리 빌런

저녁에 뜬금없이 전화해서 내일 면접올수있냐 물어보길래 ㅇㅇ가능 이러니까

목소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걍 오지말라함

전화끊고 5분간 황당해서 가만히 뇌정지한채로 있었음

리뷰보니까 평점 2점대 이하 사장욕밖에 없었음 지금은 문닫음









2. 최저시급빌런


지원하자마자 매크로 돌렸는지 우리는 5000원 밖에 못줘요~ 그래도 하실껀가요? 이렇게 문자 오길래

바로 캡쳐해서 신고함








3. 정공빌런


편의점 알바 처음으로 지원했는데 한번에 되서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담배이름이나 위치는 천천히 외워도 된다" 부담가지지 마라 이랬다가

인수인계때 돈세는거 느리다고 나오지 말라함


그래서 "계산대는 차피 두개인데 빠르게 안해도 손님응대가 가능하고 오히려 너가 천천히 정확하게 하라고 하지않았냐?" 이러니까 윽엑거리고 그냥 오지말라함 그냥 미친년








4. 욕설빌런


처음에 면접볼때 잘해보자고 해서 인상은 그리 나쁘지않았는데

분노조절장애가 있는지 

처음 들어와서 실수하는 고등학교? 여학생한테 "야이 개씨발년아!!!" 풀사운드로 욕박길래 다음날에 이번주만 하겠다하고 그만둠

참고로 양팔 토시 걷으니까 뱀문신있었음





5. 통수 빌런


면접보고나서 음료수도 주고 이 가게가 좀 협소하고 손님도 많이 안와서 야간시급은 다 못주겠다..

이러길래 감안하겠다하고 수락하고 내일부터 나오라하더라

그래서 면접보라는곳들 다 취소문자 돌렸는데

내일 아침에 뜬금없이 "그냥 우리 아들내미랑 하기로 했어~"

문자로옴ㅋㅋㅋㅋ






이때가 코로나 터지기 1년전쯤이였나 2019년도였음

코로나 터지고나서 저기 언급된 빌런가게들은 찾아보니까 다 망했고

나랑 사이좋았던 사장님들 가게는 아직도 남아있더라

다들 코로나 때문에 알바 힘들텐데 화이팅하고 빌런가게들 조심하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