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워썬더를 키는데 킬 때부터 독일 브금이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워 썬더 아니야?"

"워썬더 할것같이 생겨서 생긴대로 노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호르텐 슥 꺼내서 하늘의 영웅찍고

전적창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친놈 이게 뭐냐?"

"아니 ㅋㅋ 이런건 집구석에서 하던가 저번에 동숙이도 워썬더 같은거 하는놈은 정신병자라고 했잖아"

"경찰 불러야되는거 아니야?"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이딴건 느그집에서나 해라!"

"우우 쓰레기자식~"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경멸이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썬더라이브 씹덕스킨 전시회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못생겼다고 소문난 뚱녀, 몸매 D라인, 비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한남충 재기해라 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