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니 오늘 해군, SDT 부사관이 되기 위해 그리고 나아가 OCS로 UDT 장교가 된다는 꿈을 이루기위해 사회에서 11주간 사라질거야.

그리고 그 전에 내가 존경하는 군인들이자 강인한 의지를 가진 멕시코 해병대를 보면서 마지막으로 마음을 정리하고 너희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이렇게 글을 남길게.



사실 말은 멕시코 해병대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공식 명칭은 멕시코 해군 보병대(Mexican Naval Infantry Corps), 멕시코어로 쿠에르포 데 인판데리아 데 마리나(Cuerpo de Infantería de Marina), 즉 사실상 해군이 가진 육상병력이자 특수부대라고 보면 될거야.

해병대 본부도 해군 본부에 있거든.



해병대 사령관은 3성장군인 중장이 맡고 해병대 조정관(Coordinador de la Infantería Marina)으로 불려.

전체 병력은 33,000명정도로 해군 안에 있는 군단급이야.



너희도 알고 있겠지만 남미는 치안이 매우 안좋아, 안좋은 수준을 넘어서 사실 개판이지.

약쟁이들 엄청많고 카르텔이 실세고 정치인이랑 결탁하고....

나르코스나 엘리트 스쿼트, 시카리오, 최근에 나온 수리남도 남미가 배경이고 몇개는 실화가 바탕이니 뭐 말은 다한거지.

사실 멕시코는 북미라고도 할 수도 있지만 남미랑 닿아있고 뭐...상황도 그 남미랑 비슷하니 설명이 더필요없겠지.



그런 멕시코는 육군과 경찰이 워낙 부패하고 무능해 카르텔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은 기본에 결탁까지 하는 일이 흔해.

그래서 멕시코 해병대의 주요 임무는 멕시코의 해안 방어지만, 대통령의 경호도 하고 무엇보다 마약조직과의 전쟁에 투입되어 그들을 토벌하는 데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어. 






특히 막장 중 막장의 치안을 자랑하던 시우다드후아레스를 장악 후 살인율을 낮춘 주역도 해병대고, 

아카풀코의 치안이 개판이던 2012년에는 주둔 해군기지에서 출동한 해병대원들이 마약조직을 싹 다 잡아들였지. 

그리고 저기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부패경찰들을 해병대가 무장해제해서 체포하고 처벌해 치안을 담당하고 있어.

저 사진보고 현실에서 빵터짐 해병대들이 부패경찰보면서 ㅄ하는게 사진에서도 보임ㅋㅋㅋㅋㅋ

다른 나라에서는 경찰이 해야하고 정리하는 일인데, 사실상 해병대가 프랑스의 국가헌병대같은 군인과 경찰 모든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악명높은 카르텔 수장이자 마약왕이었던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를 체포한 것도 해병대가 했어.

물론 DEA, 델타도 참여한 작전이였지만 멕시코 해병대도 실전 경험이 많아서 꿇리지 않고 굉장히 잘싸웠어.

그래서 그런지 미국 마약단속국 DEA와 관련 특수부대들도 이들을 높게 평가하고 카르텔 소탕 작전을 멕시코 해병대와 함께하는 것을 선호해. 


영상만 봐도 굉장히 전술적이고 잘싸우더라. 그리고 많이 빡쳐있고.






사실 빡칠만 하지, 가족들과 동료가 협박받는 건 기본에 실제로 많이 살해당하니까.

원한과 분노, 정의감과 의무로 카르텔을 상대하고 그래서 육군, 경찰과 달리 협박과 뇌물이 덜 통해 타협이 안 되고, 소탕에 적극적인 해병대를 카르텔 조직원들이 두려워하며 교전을 피해.

저 카르텔 조직원들의 얼굴을 봐봐 반쯤 죽여놨어.





그래서 다른 공무원들은 신뢰하지 못하는 멕시코 국민들도 멕시코 해병대는 신뢰하고 있어.

거의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존재라고 치켜세워주면서.

영상에서 잠깐 해병대가 검문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댓글을 보면 저들에게 호감을 표하는 글이 많고, 추천수도 많아.







하지만 다른 남미의 특수부대가 그렇듯 지원이 그렇게 빵빵하지는 않아.

구식 M4A1, M79, M1911A1 까지.....

그래도 이번에 새로운 독자적인 정글 패턴인 US4CES를 도입해서 쓰고 있어.

지금까지 계속 잘쓰고 있는 것을 보면 활용도도 굉장히 높은 것 같아.

혹시 몰라 한번 사볼까하고 이베이나 이곳 저곳 정보를 뒤져봤는데

철저히 해병대만 쓰게 만들어서 아무 곳에도 팔지 않더라고.

아마 카르텔이 쓰면 골치아픈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 같더라.


아마도 망하기 일보직전인 멕시코가 아직도 버티고 있는 건,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없다는 의무감과 카르텔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멕시코 해병대와 

많지않지만 청렴한 사람들이 있기때문이겠지.

저들의 앞에 놓인 결말이 희생하고 싸운만큼 보람찬 것이길 간절히 바라.


그리고 오늘부터 부사관 후보생이 될 나도 저런 의지와 의무감을 가진 군인이 될 수 있기를.

지금까지 고통받은 대한민국의 군인들의 미래는 제발, 제발 희망이 있기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오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며.


에솦챈럼들도 앞으로 행복하고 힘들더라도 잘할 수 있을거야!

내가 해냈으니 너희도 해낼 수 있을테니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