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군입대 하는데 가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것들 하다가 이거도 해보게 됐음



엘더스크롤 공식 요리책을 기반으로 만들음



재료는 살짝 바꿈

대추 야자 안 꼴리고 집 앞에서 안 팔길래 호두 넣고 건포도를 더 많이 넣기로 함

오트밀도 그냥 비슷한 시리얼로 바꿈



푸드 프로세서라고 믹서기 비슷한거 쓰라고 하던데 없어서 그냥 빻음



빻는동안 꿀이랑 땅콩 버터 섞은거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림




소금이랑 시나몬 가루 한 꼬집 넣은 후 라텍스 장갑 끼고 쓰까줌

처음에 너무 가루만 많고 안 뭉쳐서 꿀 더넣음, 그러니까 이번엔 너무 묽어서 안 뭉쳐짐.

오트밀도 조금 더 빻아서 넣으니까 적당해짐



경단 만들어서 접시로 옮겨둠

좀 식히고 꼬챙이에 꽂으려니까 막 부숴질거 같아서 그냥 저러고 먹음

조금 너무 단 느낌이었음, 어머니랑 아버지께도 드렸는데 달지만 맛있다고 해주심

꿀이랑 땅콩버터를 조금 덜 단걸 찾아서 만들면 한국인 입맛에 맞을 듯


다른 것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근처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가 많아서 실행할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