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라오때문에 방한한다는 일붕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알게되서


좀 찾아보니 한국 여행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트위터로 컨택하고 밥집이랑 스케줄표 만들어줬다



대충 이런식으로 만들어줬고 이야기 좀 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마침 목요일에 일이 빨리 끝나게 될 거 같아서 끝나고 만나서 이야기 좀 했다


숙소가 을지로쪽이었어서 회사랑 멀지 않길래 청계천 구경시키고 광장시장 관광시키고 저녁먹고


모든 지출은 반반으로 나눠서 냈고 따로 뭘 얻어먹거나 사례 받은거 없다


일붕이는 agf2022 한정 굿즈 사고싶은데 외국이라 못사는게 아쉽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 유저가 부럽다고 하더라


저녁먹으면서 맥주 한 병 둘이 나눠마시고 숙소 넣어줬고


오늘은 광화문이랑 국립미술관, 북촌한옥 입구, 광화문광장 투어하고 중국집가서 짜장면 먹고


홍대 애니플라자로 갔다


담요랑 온라인 샵에서 매진인 오프라인 재고 있으면 사고싶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재고가 하나도 없었고 


남아있는 물건들도 장패드를 제외하면 뭔가 악성재고스러운 느낌도 나더라


일붕이가 엄청 아쉬워하던게 느껴졌는데 쫌 짠하고 나도 덩달아서 슬펐지만 어쩔 수 없더라


그리고 홍대 다이소에서 오미야게용 과자 살 수 있게 도와주고 아까 대충 16시쯤에 보냈다


단돈 100원이라도 이득 본 거 없었고 


그냥 라스트 오리진 즐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



*그리고 아트북 사는거 도와줘서 오늘 호텔로 물건와서 그건 챙겨갈 수 있게 도와줬다. 이게 제일 뿌듯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