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챈 면상림 통합팩으로 시작해 350시간 만에 드디어 메인 스토리 + 던가드 + 드래곤본을 끝냈습니다.


예전부터 스카이림 모드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모드를 가려내고 설치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하지 않았는데 여러분의 도움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취향대로 여캐를 만들어 했는데, 여캐로만 파티를 짜다보니 별로 몰입이 안되서 20시간 남짓 할 때 남캐로 갈아탔습니다.



태닝, 다크엘프가 취향이라 저 둘은 언제나 데리고 다녔고






밤하늘을 좋아해 밤만 되면 하늘 보며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떨어져 죽은 적도 몇 번 있지만요.





모션 추가하겠다고 건드려서 80시간 남짓 진행했던 세이브가 박살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다시 할 때는 정말 현타 왔는데, 겨우 화이트런 집 샀을 시점이라 남은 모험이 아쉬워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취향이다 싶은 캐릭은 다중결혼 모드로 전부 데려와 하렘도 만들었습니다. 드래곤 본 솔츠하임에 처음 갔을 때, 던머가 잔뜩 있는 모습을 보고 신나게 던머 여자들도 데려왔네요.



여행가면 남는 게 사진이듯, 게임을 하면 남는 건 스샷이더라고요.




모든 던전을 돌은 건 아니지만, 어지간한 퀘스트는 다 끝낸 것 같고, 스토리도 다 봤으니 이번 모험은 여기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모드를 만들어 주신 분들, 통합팩을 만들고 친절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주신 분들, 처음 하는 모드질에 막혀 물어볼 때마다 친절히 답해주신 분들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게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