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1. 똑똑하고 부지런한 플레이어

이들은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게임 내내 전장을 뛰어다니며 랠리와 탄약상자를 부지런하게 건설한다. 이들은 보병이 필요할 때와 전차 및 비행기가 필요할 때를 구분할 줄 알기 때문에 함부로 장비에 탑승하여 의미 없이 티켓을 낭비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보병 분대를 전장 상황에 맞추어 꺼내는 유연함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게임 시스템 자체가 이들에게 다소 적대적으로 변해감에 따라 공방에서의 개체 수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 똑똑하고 게으른 플레이어

이들은 게임의 목표와 그 달성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는 있지만, 뛰어다니며 랠리를 짓거나 거점에 들어가는 것은 귀찮기 때문에 좀 더 다른 방향성으로 게임에 임한다. 이들은 일선에 기관단총을 들고 곧바로 뛰어드는 대신 풀강 볼트액션 소총을 들고 1.5선 후방이나 측방의 절묘한 위치에 기관총 진지와 대전차포를 건설함으로써 적들을 몹시 귀찮게 하는데 도가 튼 사람들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들은 곧바로 항공기에 탑승하여 적들에게 불벼락을 퍼붓거나 전차를 끌고 회색지대 깊숙한 곳에 시즈모드를 한 뒤 적을 향해 고폭탄을 난사한다. 아군으로 있을 때는 존재감이 없어서 잘 눈치채지 못하지만, 적으로 만날 경우 깊은 빡침과 분노를 느낄 수 있다. 


3. 멍청하고 게으른 플레이어

이들은 승리 조건이 무엇인지는 대충 알고 있으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나 능력이 전혀 없는 플레이어들이다. 이들은 저격분대와 소총분대를 몹시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능동적으로 적을 찾아 움직이는 똑게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2선~2.5선에서 언젠가는 나타날 적을 향해 허공에 총을 겨누고 있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다른 게임에서는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다간 금방 질리게 되어 자연 도태되는 유형이지만 다크플로우는 이들을 살리기 위해 볼트액션 데미지 버프를 필두로 기타 이런 저런 산소호흡기를 달아주는데 성공함으로서 이들의 개체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이들에게 단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어디 처박혀 있느라 잘 죽지 않아서 티켓을 아끼는 데에는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4. 멍청하고 부지런한 플레이어

일단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거점으로 돌격하고 교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멍게 플레이어들 보다는 승리에 공헌하는 정도가 더 크다. 하지만 이들은 앞뒤를 보지 않고 아무 데나 랠리를 지어 놔서 아군 티켓을 쓸데없이 깎아먹는데 일조를 하거나 아군 진입로를 죄다 막으며 거점을 철조망으로 도배해버리는 멍청한 짓을 비일비재하게 저지른다. 성향이 공격적일 경우 적의 기관총 진지 앞으로 수도 없이 돌격하고 갈려나가기를 반복하여 혼자서 100티켓을 잡아 먹어 아군 패배에 지대한 공헌을 해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스폰 쿨이 돌 때마다 매우 적극적으로 장비에 탑승하며 장비가 터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똑부와 똑게 플레이어들의 심한 답답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인리스티드가 처음인 배우는 단계에 있는 뉴비들이 제일 많이 속하는 유형이며, 여기서 멍청함이 비교적 더 돋보일 경우 멍게로 진화하고 부지런함이 비교적 더 돋보일 경우 똑부로 진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