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붕이다

내 여사친과 부랄친구가 얼마전에 결혼했다

근데 오늘 임마가 연락했는데
이 새끼 목소리가 떨리고 울먹거리는거임

뭐지...? 둘이 싸웠나? 어어...안되는데...하고 있던 차에

이 새끼가 대뜸 딱 말하는데 순간 어질하더라































































얘네 애 생겼단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뭔 결혼한지 이제 한 한달정도 된 새리들이 벌써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하다가 그대로 성불할뻔 했다

그 자리에서 환호성 지르면서 백플립 돌려는 욕망 참고 최대한 참았는데 와씨 진짴 ㅋㅋㅋㅋㅋ

나한테 제일 먼저 알려주는거라는데 괜히 어깨 으쓱거리고 입꼬리 실실 올라간다 ㅋㅋㅋㅋㅋㅋ

와 나 괜히 막 진짜 괜히 내가 콩닥대고 설레고 기쁘고 지랄났는데 이게 맞냐???

그냥 혼자 으쓱대고 미친새끼마냥 실실 쪼개려 했는데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여따 글 싸본다

하 너무 달아 진짜 얘네가 이렇게 자랑스러운건 처음이야

내가 직접 순애를 하지 못해도 옆에서 바라보는 순애도 좋다는걸 깨닫습니다

너무 두근대서 글이 안 써진다 대충 이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