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션 이후로 어제 말고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메이플을 했고, 시드 포인트는 누적 198만 정도었음.

리부트 2에서 게임을 했고, 다들 알다싶이 그땐 아직 리퐁대전이 일어나기 전임.

이그니션 이후 알파벳, 텍티컬, 헤이스트, 금고, 예핑, 돌정령으로 이어진 보릿고개에도 일퀘,일보,우르스는 돌고 게임을 껐음.

그리고 이번 겨울방학때 느낀건 이번에도 뭐 없네 였음.

그래도 접을 생각까진 안했지.

그냥 본캐 스펙업 해야되니 재획하고 하버로 메르키움.

겨울방학 전에 267인가 268이었는데 예티의 딜리버리 위크인가 그때 275 찍고 오디움감.

마침 내 층수도 렙업 전에 56층이였고, 리레만 따면 검마 갈수 있겠단 예상이 들었음.

퓨어딜러 기준 57층 리4면 끼워주니까.

그리고 275 찍고 개강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5판씩 2급작을 했음.

어저께도 1급작 1판했고.

그렇게 모은 반지가 리레, 크라, 렙펖제외 올 4렙임.

이정도면 운 진짜 좋은거라고 할 수 있음.

리 4 한개 먹는것보다 저거 다 모으는게 더 힘듬.

게다가 그동안 리레를 10개나 먹었음.

그런데 레벨이 1렙 5개, 2렙 5개임.

설상가상으로 아대직업이라 딜 상승량이 웨4<리2였고.

진짜 너무 무력감이 들었음.

내가 리3도 없는 도태딜러라니.

근데 이게 해결방안이 없음.

운영진의 개선은 기대조차 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스타포스를 하자니 스페어가 없거나 한 부위당 200억은 우습게 잡아먹는 부위밖에 남지 않았음.

학업을 계속 하자니 시드도 못하고 재획도 못함.

거기서 내가 딱 생각이 든거임.

여기서 더 강해지려면 학업을 포기해야 되는구나.

다르게 말하면 내가 더 강해질수 없구나.

그랬더니 검마를 잡겠다는 목표가 너무나도 멀게 느껴졌음.

누군가는 그렇게 말 할 수 있음.

58층에 리2면 검마격수 아니냐?

사실 맞음.

파티 구하면 갈 수 있음.

근데 58에 리4면 훨씬 강한 파티에 낄 수 있잖아.

그럼 연습횟수가 줄어들거고, 자연스레 학업도 챙길 수 있음.

그게 안됐던거지.

그래도 나는 20주년은 보려고 했었음.

강원기가 지 입으로 역대급이라 했잖아.

그럼 뭐가 있는지 보고 결정해야겠다.

그랬는데,

핵게이트가 터져버림.

첨엔 시드핵이라길래 단순히 투명발판이 보이나? 싶었음.

근데 그냥 이동기를 쓰더라고.

거기서 내가 시드에서 똥꼬쇼한 기억이 겹치니 정이 확 떨어짐.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더라.

별별핵이 다 나오는데 그게 그냥 클라변조로 작동한다는걸 알게 되었음.

소싯적 모바일겜 버그판 좀 플레이 해 봤으면 알거임.

버그판을 쓰면 게임이 노잼이 됨.

그런데 버그판을 쓰다가 일반판으로 돌아가면 더더욱 노잼임.

핵을 쓰는게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면 모르겠는데, 그냥 리패커 하나로 노쿨,슈점,맵제한뚫,보스무력화가 다 되니까 갑자기 내가 했던 게임이 아무것도 아닌걸로 보이는거임.

왜 굳이 기를 써가며 해야되지?

버그판마냥 핵쓰면 되는데?

그래도 거기까진 그나마 일퀘정돈 하려고 했었음.

근데 테섭이 갑자기 뜨더라고.

거기서 마지막 남은 일말의 기대감도 사라졌음.

얘넨 개선의지가 없구나.

그냥 미리 준비한거 몇개 미리 풀고 갈라치기랑 선동으로 무마하려고 하는구나.

거기서 20주년에 대한 예상도 전부 깨져버렸음.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점중 하나정돈 고치겠지, 어디까지 고쳐주나 보고 접을지 안접을지 결정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던게 부질없던거지.

얘네는 끝까지 이 구조와 이 시간요구량을 들고갈 생각임.

아니, 더 많아질거임.

신 지역이 여름에 나오면 280렙제일거 아님?

근데 내 기준 아르크스에서 경험치 풀 도핑 1재획 하면 5퍼센트 참.

그럼 1렙업당 20재획이고 5렙업은 100재획임.

익몬이나 일퀘같은거 제외하면 한 80재획쯤 되겠네.

하루에 1재씩 해도 2개월 반이 넘음.

근데 이게 정상이래.

그냥... 지쳤음.

이그니션 이후 보릿고개도 버텼는데 더는 못할거 같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맘고생 심하게 안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