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열심히 몬챈도 하고 인생도 열심히 살던 몬붕이에게 갑자기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몬붕씨. 당신에게 몬무스라 불리는 소녀들을 만나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3가지 선택지를 드릴테니 원하시는 선택지를 골라주세요. 하지만 지나친 선택지는 다시 돌아 갈 수 없으니 명심해주세요


몬붕이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지만 속는 셈 치고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봤지


-그럼 첫번째는 몬무스 아가씨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세계입니다

평범하게 알콩달콩 살아가고 싶다면 이쪽을 선택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몬붕이는 평소에 즐겨봤던 만화인 몬아일을 생각했지.

이쪽도 좋겠다 싶었지만 너무 무난한 선택지인거같아 다음으로 넘겨달라고 말했지


-네 알겠습니다. 두번째는 몬무스들과 인간이 살고있는 판타지 세계입니다

몬무스들이 남성에게 굶주려있어 조금 위험 할 수도 있지만 몬무스 아가씨들과 아주 좋은 밤을 보낼 수 있겠지요




몬붕이는 이번에는 마물소녀도감을 생각했어

하지만 겁이 많은 몬붕이는 이쪽 세계의 몬무스를 만났을때 짜여 죽을 것 같아

고민을 하다가 아직 선택지가 하나 더 남았기에 뭘 해도 짜여 죽을 거 같진 않아서 마지막 선택지를 달라고 했지


-두번째 선택지도 포기하셨군요. 그럼 마지막 선택지입니다. 이곳은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사랑스럽지만 외롭게 지내는 몬무스 소녀가 있어 몬붕씨를 보게된다면 아껴주고 아주 듬뿍 사랑해 줄 거에요


몬붕이는 이거다 싶어서 그럼 그쪽으로 보내달라고 말했지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그럼 잠시 눈을 감아주세요

몬붕이는 그대로 눈을 감았어




몬붕이는 꽤 오래 눈을 감았다고 생각하자 목소리가 들려왔어

-이제 눈을 뜨셔도 좋습니다








몬붕이는 어떤 세계일지 기대하며 천천히 눈을 떴어

그리고 몬붕이의 눈 앞에 뭔가 있었다는걸 알게됐어







몬붕이는 그 무언가를 보자 그야말로 뇌가 정지되버렸어


-어떻습니까 정말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몬붕이는 몸이 굳어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중이었어


그러자 그녀가 몬붕이를 발견하고는 거대한 몸을 이끌고 기괴한 소리를 내며 다가오기 시작했지


몬붕이는 정신이 번쩍 들어 목소리를 향해 빌기 시작했어 제발 집으로 보내달라고 저건 괴물이 아니느냐고

그러자 목소리가 들려왔지


-몬붕씨 농담도 잘 하십니다. 어떻게봐도 사랑스러운 몬무스 소녀가 아닙니까?

그녀도 몬붕씨가 마음에 든 거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그럼 행복하세요 몬붕씨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