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섭에서 공개된 스토리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예상을 빗나가서 조금 놀랍다.




카야의 의문의 주딱화 + 의외로 무능함에 어이를 털려버린 것도 있고




폭스소대가 의외로 온건하게 나옴 + 후배위하는 모습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나는 이 스토리가 백귀야행 스토리를 위해 쉬어가거나 개그로 점철된 스토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맨 앞에서 나오는 인터뷰 내용 때문인데


카이저 코퍼레이션에서 2년전에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다가 저지당했다는 내용이었음


나는 그 내용 보고 한 장면이 생각나더라






바로 최종장 PV에서 나온 이 장면


규율에 살고 규율에 죽는 사키가 헬멧 벗고 모든 걸 다 포기한 모습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긴 한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건물이 부서지고 도시가 황폐화 된 듯한 배경임 




학생연방회는 보다시피 폭스소대의 사보타주 + 미노리의 시위 + 카야의 무능으로 인해 마비상태고




폭스소대는 근본적으로는 나쁜 학생들이 아니니 저렇게 큰 일을 벌이기 어려움





그러면 남는 건 카이저 코퍼레이션임


카야가 벌인 쿠데타로 인해 카이저 코퍼레이션은 키보토스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넓힐 수 있었고


최종장에서 생텀타워랑 학생연방회 장악하려고 했던 행보로 보아서는


아마도 2년 전에 만들려다 실패했던 탄도 미사일을 방해꾼 없이 다시 만드는게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목적일거임





또한 시민들에게 어떻게든 트집 잡아서 체포+벌금 먹이는 걸로 봐서는


벌금은 미사일을 만들기 위한 자금조달, 데카르트를 잡아간 것도 일손 보충, 수류탄 같은 화기를 압수하는 것도 계획을 알았다 치더라도 대항수단을 아예 없애버릴 의도로 추정됨





만약 이러한 가정이 맞다면, If에서 나온 이 장면들은 '탄도 미사일 발사 저지에 실패해서 키보토스 중앙에 떨어진 상황' 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위의 사키와 미유가 오열하는 장면이 어느 정도 설명되지 않을까?


토끼소대 학생들은 개개인의 차이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정의감은 강한 편이니


자신들의 오판으로 시민들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절망감에 빠지고도 남는 상황이니까.




3줄요약

1. PV에서 보여줬던 If의 상황은 탄도 미사일이 터져서 절망에 빠진 상황으로 추정됨

2. 따라서 후편은 미사일을 저지하는게 최종 목표가 될지도 모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