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격을 덧 씌우면 진짜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다니까..."


"...?"


"...."


"...."


"...."


"...."


"...."


"...? 무슨 일 있어요?"


"너.... 어젯밤 일이 생각나지 않는거야?"


"제가 간밤에 뭔갈 했나요?"


"아니, 그나저나 관리자님은요...?"


<꺄아아악!!! 짐승!!!! 저리가!!!>


"아니, 그러지 마시고 간밤에 제가 뭘 했는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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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요정 마엘 인격)

"캬,,,,,,,쒸,,,,벌,,,,우리,,,,,관리자님,,,,,꼬추,,,,잘,,,,컸는지,,,,보까,,,,!?"


<이...이스마엘! 진정해! 에고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를 컨트롤 하라고!>


"이니 거 씨벌 제가 잡아먹어요...!?!?! 거 실~한지 좀 보자는 거 뿐이라구요!! 빨리 벗어 이 씨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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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리고 그대는 자신의 팬티 위에 단테의 팬티를 뒤집어 쓰고 버스 안을 돌아다녔소. 옷은 하나도 안 입고 말이오."


"...."


"...."


"아잇 싯팔! 솔직히 관리자님도 좋았잖아요!? 이런 커다란 가슴은 쉽게 못 만져 본다구요! 겨우 그런걸로 울고 그래! 별꼴이야 증말!"


"얼굴을 때려도 깡깡 소리가 날 정도로 철면피를 깔았나보구려."


"야드 파운드 쓸 때 부터 인성을 알아봤어야 하는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