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작가 두 사람이 따로 쓴 스토리를 기워붙여놓은 느낌임


카드 괴도의 진상은 뭐였음? > 보물 사냥단의 깜찍한 찐빠였음

스토리 하이라이트는 뭐임? > 일곱 성인의 소환 제작자 둘의 브로맨스


그럼 카드 괴도를 쫓는 여정이랑 원딱지 제작자가 무슨 연관성이 있음? > 없음 그냥 키라라가 얼마나 귀여운지를 보여주고 싶었나봄




마땅한 집도 없는 방랑 검객 얼굴을 보자마자 > 아 일태도 막았도르 카즈하님이다

나라 전체가 쇼군 만만세인 이나즈마에 와서 > 이 언니는 누구야


벤종마냥 정체를 감춘 신도 아니고 쇼군은 도처에 일러스트랑 굿즈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나름 유능한 기자라는 설정인 샤를로트 능지이슈 머임???




일곱 성인의 소환의 의의는 친구와 함께하는 것,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이다 <<< 이거 보여주고 싶었으면 카드 괴도부분 싹 쳐내고


"샤를로트가 소환왕 대회를 맞아 베일에 쌓여있는 원딱지 제작자를 찾아 단독 기사를 내고 싶어 함, 그 여정에서 4국의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그 의미를 알게 됨"

왕도적이긴 해도 차라리 이 편이 마지막 컷씬이랑 연결도 잘 되고 납득이 가는 결말 아님??




카즈하는 첨에 누군지 모르고 있다가 여행자가 소개하니까 아 그 일태도를 막은?! 하면서 놀라는게 자연스럽겠고


쇼군은 헉 나루카미 쇼군님이다 하고 쫄아있다가 여행자에게 인사하는 거 보고 여행자의 인맥은 정말 어마어마하구나... 하고 독백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그 외에 진범은 모르겠지만 정황은 알겠음~ 하는 곡고미의 ^천재군사의면모^나 생각해보니 이런 소포도 있었지~ 하면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키라라의 마지막 소포도 그렇고



아무리 원신 스토리가 몇몇개 빼면 뇌빼고 보는게 정배라곤 해도 이번 이벤트는 진짜 좀 심한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