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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시절부터 오빠만 졸레졸레 따라다녔던 귀여운 여동생이 오빠에 대한 연심을 못 버리고


집착과 소유욕에 점점 비뚤려 가는 애정마저 품어 가는 그런 거




늦은 밤에 포근한 이불 속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다가도 오빠만 왔다 하면 벌떡 일어나선


어눌한 발음으로 오빠아오빠야♡~~를 외치며 멋있는 오빠의 품 속에 와락 안기던 여동생 얀순이


부모님이 얀순이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라고 물어봐도 "얀순이는 오빠야가 쩨일로 죠아!"라고 당당하게 동문서답을 외쳐서


가족이 함박웃음을 터뜨리게 하곤 했지


오빠가 공부할 때도 게임할 때도 친구들과 놀 때도 어디선가 아장아장 걸어와서는 해맑은 미소로 얀붕이 오빠~~~하고 안아 달라고 졸랐고


앙 하고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새뽀얗고 통통한 젖살이 너무 귀여웠던 오빠가 여동생을 품 속에 와락 안아줄 때마다


여동생은 삐이삐이거리는 귀여운 애완동물 같은 소리를 내면서


그 앙증맞은 손으로 오빠 손을 자기 머리에 올려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사랑스럽게 조르곤 했지





어느 새 과거의 그 귀여운 모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여동생은 도도하고 고혹적인 미녀로 자라났어


178이나 될 정도로 컸던 키와 미성년자임에도 톱급 모델이나 연예인들도 기가 팍 죽을 정도로 섹시하게 잘 빠진 몸매


예쁘기로 유명한 SNS 스타가 찍은 셀카 배경에 조금 찍힌 것만으로도 그 스타보다 더 유명해질 정도의 아름다운 외모는 말해 봐야 입만 아팠지


게다가 맨날 놀아도 일등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던 천재적인 머리, 매 경기마다 활동하던 배구부를 승리로 이끌던 뛰어난 운동신경에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 중 하나의 소유주였던 집안 덕분에 상상을 초월하던 재력까지


어느 하나 못난 점이 없었던 여동생에게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벌떼같이 달라붙었어


그녀의 미모, 그녀의 몸, 그녀의 재력과 그녀의 지성. 얀순이의 그 모든 우월한 요소들이


화톳불에 몸을 던지는 불나방들처럼 사람들을 그녀 주변에 드글드글 들끓게 한 거야


하지만 얀순이는 자칫 보면 오만하기까지 느껴질 정도로 그들에게 냉정하고 잔혹하게 철벽을 쳤어


속이 뻔히 내다보이는 저열한 욕망을 품은 남자애들이 별것도 아닌 허세를 부려 대며 그녀에게 올 때마다


그녀는 그들의 멍청한 머리와 저급한 외모, 하찮은 재력과 작은 키들을 얄밉게까지 무시해 대면서 가슴에 비수를 꽂곤 했지


그리고는 그 하찮은 이들을 돌아보면서 오직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평생동안 가져 온 신념만 더 확고히 하곤 했어


성적인 욕망만 머리에 들어찬 저 수많은 하급 남자애들을 경멸하던 마음과


그럴수록 더 강렬하게 피어나곤 하던 오빠를 향한 참을 수 없는 사랑과 갈망을...






나이도 먹을 만큼 많이 먹었지만 오빠를 향한 얀순이의 욕망은 더욱 더 커지고 더욱 더 맹렬해지고 있었어


오히려 수그러들기는 커녕, 사춘기에 접어들어 처음 성에 눈뜰 때 잘못 뜨는 바람에 너무도 음란해진 성욕 덕분에 괴상하게 뒤틀리기까지 하고 말았지


매일같이 그녀는 오빠의 속옷과 옷들을 음탕하게 핥고 냄새를 맡아 대고 자신의 비부를 찌걱찌걱 후비면서


오빠와 성행위를 하는 기이한 망상에 빠져들었고


한 때 머리를 휘감고 끔찍하게 괴롭혀 오던 그 자괴감과 죄책감도


이제는 그 변태 같은 행위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바람에 쾌락 속에 묻혀 버린 지 오래였어


더 강렬한 쾌락과 더 맹렬한 사랑을 갈구한 바람에, 이제 그녀는 어린 시절 오빠와 함께 찍은 사진들로 자신의 비부를 비벼 가며


그 어린 시절의 귀여웠던 여자아이가, 이제는 친오빠를 매일 밤마다 반찬 삼아 자위하는 음란한 암컷으로 자라나버린 데에


뇌를 마비시켜 버리는 듯이 황홀한 배덕감 속 쾌락을 느끼며 절정하곤 했지


그녀는 언제나 오빠를 원했어


멋있고 잘생기고 머리도 좋고 키도 커서, 또래 남자애들하고는 비교도 안 되던 그 귀족같이 고풍스런 오빠가


자신의 몸을 탐욕스럽게 원하면서 성욕에 눈이 돌아가버린 채


음란하고 풍만한 자신의 가슴을 우악스레 움켜 쥐고 뾰족하게 발기한 그 젖꼭지를 게걸스레 빨려고 하는 것을 볼 수만 있다면


여동생은 정말 문자 그대로 뭐든지 할 수 있었을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자신의 친오빠를 짝사랑하는 여동생의 비극적이고 배덕스런 사랑이 이루어지는 일은 당연하게도 오지 않았어


얀순이가 그렇게 갈망하던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매일같이 붙어 다니던 소꿉친구와 이제는 완전히 사귀는 사이가 되어 있었고


얀순이는... 너무나 가엾게도... 사업 확장을 위한 부모님의 욕심 속에 다른 재벌의 아들과 거의 강제적으로 정략결혼해야 했거든


그 남자는 말 그대로 얀순이가 싫어하고 혐오하던 모습들만 쏙쏙 골라 뭉친 듯한 남자였지


추하고 보잘것없는 살찐 외모와 부모의 빽만 믿고 허세와 센 척으로 가득 차 있던 삶


얀순이보다 작은 키와 얀순이보다 더 뒤떨어지던 학력


게다가 매일같이 얀순이와 만날 때마다 보내 오던 느끼한 미소와 징그러운 눈웃음까지


얀순이는 매일같이 그를 볼 때마다 속이 뒤집어지는 것 같은 구역감을 참고 환한 미소만을 지어야 했어


이제는 오빠가 오빠의 소꿉친구와 동거를 시작하는 바람에 적막한 기운만이 감돌게 된 집에 들어올 때마다


얀순이는 우울하고 비참한 자신의 신세를 토로하며


어린 시절동안 가져온 오빠에 대한 사랑이 완전히 추하게 산산조각나 버린 데 매일같이 흐느끼곤 했지


"내 옆에서 나를 안아 주고 쓰다듬어 줄 수 있는 건 오빠밖에 없는데... 내 소중한 처녀를 주고 내게 처음으로 여자의 기쁨을 만끽하게 해 줄 사람은 우리 오빠밖에 없는데


대체 왜... 대체 왜... 내 옆에는 이젠 저 추하고 열등한 남자밖에 없고... 대체 왜... 오빠 옆에는 그 빌어쳐먹을 썅년이 붙어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꿰차고 있는 거야..."


얀순이의 오빠를 향한 일그러진 집착과 소유욕은 점점 오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원한으로 고스란히 퍼져 나갔어


무엇보다도 오빠의 옆에서 매일같이 오빠를 바라보며 병신같이 헤실대던, 오빠 옆 자신의 자리를 꿰찬 오빠의 여자친구에게 말이야


"나보다 키도 작고 얼굴도 안 예쁘고 공부도 운동도 더 못하는 년이


대체 무슨 자격으로, 무슨 수로 우리 오빠 옆 내 자리를 꿰찬 거야


그 암캐 같은 년이 무식하게 큰 가슴으로 유혹한 거야? 오빠랑 떡치면서 발정난 것처럼 굴며 오빠 해달라는 거 다 해준 거야?


나는 그년보다도 더 열심히, 더 잘 해줄 자신이 있는데... 오빠를 위해서라면 내 몸을 아끼지 않고 얼마든지 쓰게 해줄 수 있는데...


고작 가족이라는 이유로... 내가 그렇게도 오빠를 사랑하는데 고작 가족이란 이유로...


어떻게 우리의 사랑이 이루어져선 안 되는 거야..."


오빠를 이젠 영원히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점점 해소되지 못하고 끓어넘치는 오빠의 몸을 향한 정욕에


얀순이의 정신은 점점 무뎌지고 비틀어지더니 결국에는 뚝 하고 정신이 끊겨 버리고 말았지


얀순이는 그날부터 매일같이 방에 틀어박혀서 마치 폐인처럼 지냈어


매일같이 그년에 대한 증오와 열분에 가득 차서 손톱을 으득으득거리며 갈라질 때까지 물어뜯었고


오빠를 가질래 오빠를 가질래 오빠를 가질래 오빠를 가질래 오빠를 가질래 오빠를 가질래 오빠를 가질래 오빠를 가질래 라고 매일같이 미친듯이 중얼거리면서 애액으로 흠뻑 젖은 음부를 세차게 비벼 자위를 했으며


그 빌어먹을 년의 사진을 붙여 만든 저주인형 같은 걸 매일같이 이빨로 물어뜯고 손톱으로 할퀴고 가슴과 배를 칼로 긋는 짓까지 서슴치 않았지


그렇게 며칠이나 지났을까...


그 골방에서 틀어박혀 부모님의 골머리만 며칠째 썩히던 그녀는


전과는 다르게 완전히 피폐해지고 퇴폐적인 모습으로 변한 채


음부의 음란하고 비릿한 냄새가 풍겨 나오던 방에서 정신이 나간 듯이 낄낄낄 웃으며 걸어나왔지


자신을 막고 통제하려 하던 알 수 없는 선을 이제는 무시하고, 완전히 넘어버리겠다는 다짐이라도 한 것처럼...






요 며칠 새 방에만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폐인처럼 지낸다던 여동생을 걱정했던 오빠는


여동생이 드디어 방에서 나왔음은 물론 자기랑 여자친구까지 셋이서 다 같이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 주자 너무 기뻤어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서 자신들을 반겨 주던 여동생은 폐인처럼 지냈다는 말이 무색하게 훨씬 더 아름다워져 있었지


한때 자기 여친에게 질투에 가득 찬 불편한 시선을 보내던 버릇도 이제는 다 버렸는지


여동생은 여친에게 매우 싹싹하게 잘 굴었고 말이야


여동생이 밀어붙여 부모님도 다 외출하신 그날 밤, 셋은 여동생이 구해 온 고급 와인을 함께 마시며 웃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


한때는 두 커플을 증오하는 듯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내비치던 여동생이 둘의 행복을 빌어 주는 그 훈훈한 광경에


좀 있으면 부부가 되어 결혼식도 치르게 될 오빠와 여친은 너무나 기뻐했지






그런데 그날따라 마신 술은 정말 이상했어


그렇게 독하지도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머리가 무거워지면서 졸음이 밀려 왔지


그리고 왠일인지 평소에는 그렇게도 여친을 미워하고 경계하던 여동생이


이상하게도 여친에게 환하게 웃으면서 술을 많이 권했고 말이야


결국 술에 너무나 취한 여친은 곯아떨어졌고, 그 여친을 안방에 들여보내 잠을 재운 오빠도 여동생에게 미안한데 좀만 누워 있겠다며 소파에 누웠지


결국 밀려오는 졸음을 버티지 못한 오빠가 소파에 걸터앉아 잠에 빠져들자


기묘하게도 여동생은 오빠를 바라보며 그 아름다운 얼굴에 이상한 희열을 가득 채웠어


마치 알 수 없는 소유욕과 정복감에 가득 차서, 드디어 목적을 달성하게 된 데에 너무나 흥분하고 황홀함을 느낀 듯한


그 희열에 차서 절정이라도 해 버린 듯한 표정 말이야






그 이상하고도 기묘했던 밤이 지나간 후 오빠에게 갑작스레 날아온 건 울분에 가득 찬 여자친구의 폭언이었어


영문도 모른 채 그녀에게 왜 그러냐고 묻자 그녀는 해명하라는 배신감에 찬 말과 함께


충격적이게도 자신이 어떤 알 수 없는 여성과 술에 취해 성관계를 지니고 있는 영상을 보내 주었지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황당한 과거에 오빠는 울분을 토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미 둘의 부모님들이 오빠가 원인이 되어 둘의 연인 관계가 파토났다는 걸 알게 되자


양측의 부모님들은 완전히 분노한 채 오빠를 무자비하게 매도했어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어떤 말로도 자신을 변명할 수 없는 그 상황에


결국 패배감에 빠진 오빠는 과거에 여동생이 그랬던 것처럼 우울하게 집 한 구석에 박혀 폐인처럼 살게 되었지


곧 결혼하기로 한 여자친구를 배신때리고 다른 여자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오빠의 소문은 금세 퍼졌고


주변 지인들마저 자신을 믿어주기는 커녕 경멸하기만 하는 상황에 오빠는 우울감에 젖어 점점 피폐하게 변해 갔어


그런 오빠를 유일하게 안아 주고, 보듬어 주고, 믿어 준 건 바로 여동생이었지


오빠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져 부모님이 내놓은 자식 취급까지 할 때에도, 유일하게 여동생만이 분명히 오해가 있었을 거라며 오빠를 위로하고 응원해 주었어


이십 년이나 사귀어 온 소꿉친구이자 여자친구를 잃은 데 오빠가 너무나 고통스러워 할 때마다


자신의 보드랍고 새뽀얀 다리를 베고 눕게 해


서글픈 어린애처럼 엉엉 우는 오빠를 마치 엄마가 아이를 위로하듯 토닥토닥 쓰다듬어 달래 주면서 말이야






많은 시간이 지나 여동생에게는 마치 어린 시절의 그녀를 쏙 빼닮은 듯한 소영이란 이름의 예쁜 딸이 생겼지


여동생은 매주 주말마다 부우부우거리면서 귀여운 소리를 내는 사랑스런 딸 소영이를 안고


아직도 그때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엾은 오빠를 보러 오빠의 집에 찾아왔어


여동생의 귀여운 딸도 피폐하고 음울해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멋있고 잘생긴 자신의 외삼촌에게


마치 어린 시절의 여동생같이 자기를 둥게둥게 안아달라며 귀엽게 뿌에에거리는 소리를 내곤 했지


오늘도 여김없이 찾아온 여동생과 그녀의 딸을 기쁘게 맞이한 오빠는


외샴쫀♡~~ 하고 혀짤배기 소리를 내면서 양 팔을 벌린 채 아장아장 걸어 오는 조카 소영이를 기쁘게 맞아 주었어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부얶에 가 그날 먹을 요리를 해 주던 여동생을 본 오빠는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자신을 유일하게 구원해 준 구세주 같은 존재인 여동생이 너무나 고마웠던 건지


그만 충동적으로 그녀의 뒤로 다가가 그녀를 와락 껴안고 말았지


갑작스런 오빠의 행동에 흐끽 하면서 놀란 소리를 내던 그녀에게 오빠는 눈물을 흘리면서 읇조렸어


정말 난 이제... 너 없이는 더 이상 옛날처럼 기쁘게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네 도움이 없으면... 너와 함께하지 않고서는...


너무 마음속이 공허해져서 삶조차 유지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그러니 너무... 정말 너무 고맙다고 말이야...






"푸흡!"


오빠의 서글픈 독백 후에 따라온 적막을 깬 건 여동생의 뜬금없는 웃음소리였어


"푸흐흐... 푸흐흐흐흡..."


곧이어 그녀는 이내 못참겠다는 듯이 제자리에 서서히 주저앉아 가며 웃더니 이내 깔깔깔하면서 폭소를 하기 시작했지


도저히 웃을 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웃는 그녀를 보며 이해가 안 된다는 듯한 얼빠진 표정을 짓는 오빠를 보며


여동생은 새빨간 앵두 같은 입술을 독사 같은 혀로 서서히 할짝거려 적시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오빠에게 와락 안겨 그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축축하고 음탕하게 적셨어


오빠의 입술을 물어뜯어 버릴 듯이 깨물고 빨고 탐하면서, 사정없이 자신의 혀로 오빠의 달콤한 입 속을 난폭하게 유린했지


상식을 벗어난 여동생의 행동에 새파랗게 질린 오빠가 자리에 주저앉자


여동생은 입가에 묻은 오빠의 은색빛 타액을, 성수라도 되는 양 손가락으로 살며시 찍어 삼키며 그 맛을 음미했어


상황이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덜덜 떨면서 여동생을 올려다보는 오빠에게 여동생은 나지막하게 말했지


"아... 오빠... 어쩜 이리 사랑스럽고 예쁜 거야... 진짜 왜... 친오빠인 주제에 왜 이렇게 꼴리게 생긴 건데...


그 피폐하고 병약해 보이는 곱상한 얼굴에... 


오빠인 주제에 겁에 질린 어린애마냥 상황 파악 안된다고 나약하게 벌벌 떠는 모습에...


아하하아아아... 그 얼굴 볼 때마다... 내 온몸이 너무 뜨겁게 들끓고 달아올라서... 진짜 미쳐 버릴 것만 같아...


내가 없으면 못 살 정도로 나약해졌다는 오빠의 방금 그 말 때문에... 나 진짜... 온몸이... 너무 뜨거워졌어..."


어느 새 그녀의 음부에서는 찔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애액이 배어 나와 바닥을 적시고 있었어


그걸 보고 이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그저 덜덜 떨며 그녀를 바라보는 오빠에게 


그녀는 천천히... 천천히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지




"오빠... 오빠는 아직도... 


우리 소영이가...


오빠 조카로만 보여...?"




순간 뒤통수를 강타하던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고는 그저 얼어붙어 버린 오빠를 돌아보며


결국 오빠의 다리에 축축하게 음부를 비비다가 불컥 하는 소리와 함께 애액을 내뱉으며 절정해 버린 여동생은


방금 막 절정한 바람에 숨가쁜 교성이 섞여 헉헉거리는 목소리로


딸 소영이를 기쁘게 부르더니 물었어




"소영아~ 우리 딸... 후후후...


엄마가 옛날에 얘기했었던 거 기억나? 엄마의 오빠는 뭐라고 부른다고 했지?"


소영이가 혀짤배기 소리로 해맑게 대답했지


"외샴쫀!"


그러자 그녀는, 음흉하고 야비한 데다가 색욕에마저 꽉 찬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딸에게 다시 한 번 되물었어




"그럼... 엄마랑 소영이랑 외삼촌이랑... 딱 셋이만 있을 때는 외삼촌을 뭐라고 부른다고 했지?"


이번에도 소영이는 활기차게, 너무나도 기쁘게 외쳤지






"아뺘!"














소설 쓰다 요 며칠 새 너무 몰입했는지 도저히 안 써져서 기분 전환 겸 써봄

본인 쥬지 꼴리는 데로 쓴 거여서 클리셰 범벅임

ㅅㅂ 근데 뭐만 썼다하면 다 존나 길어지네 현타오게


막 갈겨 쓰다 보니 오타가 좀 많을 수 있음 이해해주시는레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