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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시마 사건 이후 서로 더 돈독한 사이가 된 즐거운 토모와 셜록.


080기관의 방해도 이겨내고 유명인이 된 그들은 이제 정말로 즐겁게 사려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셜록이 사망하게 되자, 토모는 슬픔을 딛고 배후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조사를 시작.


하지만 아무리 조사를 해보고 또 조사를 해봐도 나오는 결론은 사고사.


정말 아무런 배후도 존재하지 않고, 자신이 원망할 상대도 없는 깔끔한 사고사.


자신이 믿음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벗을 잃어버린 토모는 빗길에서 울음을 참지 못하고 펑펑 울고,


그런 토모의 뒤에서 시라유리가 천천히 걸어와서 우산을 씌워주면서 착잡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지.


그렇게 다시 080기관으로 돌아간 토모는 개조를 통해서 리앤으로 거듭나게 돼.


즐거운 토모였던 시절에 배운 셜록의 뜻대로 정의롭게 살기 위해 시티가드로 들어가지만,


그와 동시에 셜록의, 자신의 절친한 벗의 죽음이라는 트라우마가 낫지 않아서 살생을 거부하게 되고,


그런 트라우마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자비로운 리앤]이라는 별칭까지 지어주는...


리앤의 스토리는 이런 이야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