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얀붕이가 그러하듯 얀순이의 교활한 계략에 휘말려 결혼까지 하고 만 회사원 얀붕이


부인인 얀순이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 따님이었기에 사실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문제 없었지만


얀순이랑 하루종일 붙어있다간 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랑하는 여보를 위해서'라는 명분 하에 겨우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얀순이는 4년 전에 아이를 낳고선 눈 마주치자마자 덮치거나 밑도 끝도 없는 망상 + 의심증이


많이 나아져서 지금은 평범한 주부...처럼 보였다. 적어도 남들 눈에는 옛날 성격 버리고 잘 사는 것처럼 보였다


얀붕이가 딴 짓만 안 하면 잘 해주니까. 얀붕이도 그것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러나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 했던가. 원하지도 않는 회식에 나가 상대쪽 여사장까지 접대해주고 나서야


겨우 집에 돌아온 얀붕이. 새벽 2시가 넘었지만 얀순이는 잠도 안 자고 기다리고 있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잠깐, 스톱.'


얀순이는 귀신같이 눈치를 채고 얀붕이의 냄새를 오랫동안 맡더니 이렇게 말한다


'...여자랑 만났구나? 누구야? 아니, 알 필요없어. 내가 요즘 상대를 안 해줘서 이런 거니까, 내 잘못이야'


그 한 마디에 얀붕이는 사색이 되어 싹싹 빈다. 나도 어쩔 수 없었다, 얼른 우리 사랑하는 자기 곁으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이게 다 일이고 필요한 거라 그랬다...하지만 이미 머리 속에서 망상 회로가 풀가동되는 얀순이의 귀엔 들리지 않았다


'여보, 진실의 방으로'


진실의 방이란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얀붕이는 도망치려 하지만, 얀순이는 능숙하게 팔을 꺾어 제압한 뒤 끌고 간다


진실의 방. 침실의 옷장 뒤에 있는 비밀 공간으로, 얀붕이가 잘못을 저지르면 얀순이는 종종 그곳으로 그를 끌고 갔다


얀붕이는 진실의 방에 갇힌 뒤 구속당한다. 그 좁은 방 안에는 얀붕이의 사진이 잔뜩 걸려 있고, 그녀가 좋아하는


온갖 성기구들이 있었다. 얀순이는 하나씩 도구들을 살펴보다 정조대를 꺼내 얀붕이에게 걸어놓는다


'지금부터 진실만 말해야 돼. 규칙은 알고 있지?'


그 다음, 얀순이가 앞섬을 풀어헤친 후 얀붕이 무릎 위에 올라타 가슴으로 얼굴을 파묻는다


보통이라면 기분 좋을 행위지만- 숨도 못 쉴만큼 꽈악 끌어안아, 얀붕이는 당장에라도 죽을 것 같았다


'그 여자랑 섹스하고 싶었어?'


얀붕이는 오늘 만난 여사장의 얼굴을 떠올린다. 나이는 좀 있었지만 예쁜 얼굴이었고, 몸매도 괜찮았다


그렇지만 얀붕이는 얀순이를 화나게 만들지 않으려고 아니라고 말한다


'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 나한테 거짓말 하지 마. 너, 안 되겠어.'


얀순이가 얀붕이의 고환을 꽈악 움켜쥐고선, 능숙하게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조대가 채워져있는 한 얀붕이는 단 한 방울도 사정할 수 없었다


'다시 질문할게. 그 여자랑 하고 싶었어? 옷을 벗긴 다음, 침대로 끌어들여서, 자지 팡팡 박아서 앙앙거리게


만들고 싶었어? 이번에도 거짓말하면...나, 화낼 거야.'


결국 듣고 싶은 대답을 듣는 것뿐. 얀붕이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얀순이가 고환을 꽈악 움켜쥐어 고통스럽게 한다


'거봐, 역시 그랬어. 남자들은 섹스 정말 좋아하니까. 그래, 요즘 바빴다고 상대 안 해준 내 잘못도 있어.


그러니까 고환에 있는 정자 한 마리도 안 남기고 뽑아줄게. 그러면 다른 암컷한테 눈 돌아갈 일도 없어.'


하지만 그 전에 바람피운 것에 대한 벌부터 먼저야.


얀순이가 그렇게 말한 뒤 집요한 고문을 시작한다


츄브읍- 츄루루룹, 쪼옥, 쪼오옥...


대딸해주면서 고환을 사랑스럽게 빨고, 사정할 것 같으면 멈춘다. 그리고 다시 그것을 반복한다


정조대 때문에 강제로라도 사정할 수 없다. 자지가 발기해서 핏줄이 터질 것 같았지만 얀순이는 멈추지 않았다


'자기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


'우, 우리 자기...'


'알고 있는데도 바람피웠네? 왜 그랬어? 응? 우리 여보는 왜 자꾸 아프게, 아프게, 너무 아픈데 왜 자꾸 나한테


거짓말 하는 거야? 왜 나를 자꾸 나쁜 여자로 만드는 거야? 왜? 있지, 그냥 부러뜨려도 돼?'


그렇게 말하며 손에 힘을 주어 자지를 부러뜨릴 기세였지만- 갑자기 태도를 바꿔 혀를 넣고 키스하면서 귀에 속삭인다


'잊지 마, 당신 인생, 당신 자지, 당신의 모든 게 내 손아귀에 있어. 자꾸 거짓말하면 다 부서버릴 거야. 응?


...무서워? 응? 괜찮아, 그래도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이러는 거야, 어쩔 수 없어. 결국 이렇게 할 수밖에 없어.'


집요하게 키스하며 상냥하게 자지를 어루만지고, 사정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사정을 재촉한다


'자아, 자아. 얼른 븃, 븃하자. 우리 자기, 븃븃하고 싶지? 착하다 착해, 얼른 내 손에 븃븃하자? 응? 왜 그래?


아파? 괴로워? 힘들어? 그렇지만 내가 더 해.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 자꾸 나한테 거짓말하잖아.


사정하고 싶으면 진실만 말해. 나한테 부서지고 싶지 않다면 나만을 사랑해줘, 응?'


얀붕이가 이제 진짜 죽을 거 같다고 울면서 애원할수록, 얀순이의 가학심엔 오히려 불이 붙어 조금만 더, 부서지기


전까지만.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이라고 생각하며 얀붕이가 자기한테 매달리는 걸 즐긴다


'얼른 내 보짓구녕 자지로 틀어막아주면 좋겠는데, 우리 자기는 나쁜 아이라서 못 하겠네? 하고 싶어? 그럼


어필을 해봐. 자, 허리 빙글빙글...돌려서, 쥐어짜내지고 싶어진 거지? 또 내 보지에 정자 븃븃하고 싶은 거지?'


무릎 위에서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음란한 표정으로 얀붕이의 성욕을 자극한다


'힘내라, 힘내랏...얼른 자지 퍽퍽하고 싶은데, 보지가 벌써 자지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는데 얀붕이는 할


마음이 없나보네? 그냥 그만둘까? 응? 섹스 잔뜩 하고 싶은 거야? 허리가 빠질 때까지 하고 싶은 거야?'


여기서 네, 라고 대답하면 일어날 일은 얀붕이는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계까지 몰려버린 정신과 몸이, 그녀가 주는 쾌락을 기억하고 있기에 거부할 수 없었다


'...네....'


'앞으론 거짓말 안 할 거지?'


'네, 안 하겠습니다...'


'그럼...잘 먹겠습니다...앙...'


정조대가 풀리고, 얀붕이는 삽입하자마자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며 지금껏 쌓인 정자를 모조리 토해낸다


뷰륵, 뷰루루룩- 거품이 날 정도로 진하고 긴 사정이 이어졌지만, 얀순이는 입맛을 다시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듯


그 상태로 허리를 돌려 자지를 희롱한다.


'당신 정자가 있을 곳은 당신 고환 아니면 내 자궁 안뿐이야. 난자가 어서 오세요, 하는데 이대로 둘째 가질까?


응? 괜찮아. 양육비 같은 건 얼마 되지도 않는데. 아이가 잔뜩 생기면 당신도 좀 더 가정적인 사람이 될지도 모르고...?'


얀붕이는 반쯤 이성을 잃고 얀순이에게 정자를 짜내여진다.


한 시간, 두 시간...몇 시간이 지나도록 행위는 끝나지 않고, 이미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사정했지만


얀순이는 집요하게 자지를 물고 늘어져 발기할 때까지 계속 애무했다


츄보옵, 츄웁, 츄루루룹-


추접한 소리를 내며 자지를 빨고, 혀로 귀두를 살살 자극하면서 어떻게든 다시 발기시키려고 애쓰는


모습에 얀붕이는 또 한 번, 다시 한 번 발기시킨다. 그리고 또 다시 쥐어짜이고, 그걸 반복한다


마침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져 탈진한 얀붕이의 귀에, 얀순이가 이렇게 속삭인다


'다음에 또 거짓말하면...여기 다시 오게 될 거야. 잊지 마, 절대로 날 속이지 마.'


네, 라고 대답해야 했지만


이미 기절해버린 얀붕이는 대답할 수 없었다...










라는 야설이 갑자기 떠올라서 썼다

그나저나 야설 안 쓴지 좀 오래돼서 실력 진짜 다 뒤졌음 ㅋㅋㅋㅋ

전성기 시절은 돌아오지 않는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