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생각말고 잘 들어봐


전달물질이란건 쉽게 말해 칼라같은걸 연결해주는 물질이잖아

도로시는 그걸 이용해 뇌에 도파민 뿜뿜 해주고 아츠를 댓가로 받으로 했던거고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한가지 전제조건이 갖춰줘야 하는데

몸은 어디까지나 아츠 발현을 위한 스태프의 연장선이고, 아츠 자체는 뇌에서 나와야 한다는 거야


일단 이 전제가 성립한다 생각하고 얘기를 할게


몇주전에 논문을 뒤지다가 인간의 뇌는 사후에도 대략 5분간 남아있는 산소와 영양소를 이용해 뇌활동을 유지할 수 있데

그렇다면 사전에 동의한 사람에 한해서 사후에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를 전달물질로 가득한 통에 담궈놓는다면


그리고 신진대사를 느리게나마 유지시켜 부패나 열화되지 않게 관리만 한다면 전달물질을 통해 아츠유닛으로써 쓸 수 있지 않을까? 


약간 자가발전 가능한 배터리 느낌으로 말이지.


물론 이 말 라인랩 연구진들 앞에서 하면 사리아 칼슘펀치 맞고 차단층에 갈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