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크리터 이빨, 커피 한 잔, 사탕통... 히힛. 전부 다 있네!"


"그 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많이들 달라졌을까? 아니면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일까?"


"사실 시간은 별로 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 "


"앞으로는 쭈욱 함께할 수 있을 줄 알았으니까... 그 숲 속에서. 달빛을 요로 덮고, 별이 반짝반짝 아름다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밤새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려 했었지."


"다시는 떨어지지 않고, 다시는 외롭지 않고, 다시는 혼자일 일이 없도록... 그렇게."


"뭐, 지금의 삶도 나쁘지 않아. 여기 침대는 내 동굴보다 더 푹신하니까! 제니퍼가 그렇게 조잘대던 '학교'라는 곳에도 가 봤고, 새로운 친구도 잔뜩 만들었어!"


"......그래도 역시, 보고 싶다."


"제니퍼, 버틴... 그린 레이크에서 만난 나의 친구들.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고, 나를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나 올곧은 눈으로 나를 바라봐 주었던 진짜 친구들."


"괜찮아. 내일이면 만날 수 있을 테니까. 친구들한테 각자 줄 선물도 잔뜩 챙겼고......아, 그렇지. 첫 인사는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음, 으음......"


"아! 그게 좋겠다."




"나도, 널 원해."
















12월 28일(바로 내일)

나무속성 종결 딜러 제시카 픽업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