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9486955?category=%EC%B0%BD%EC%9E%91%EB%AC%BC(%EC%95%BC%EC%A7%A4)&target=all&keyword=%ED%83%80%EC%B2%9C%EC%82%AC&p=1

이거보고 언젠가 그리겠지하다가 오늘 이벤보고 그림

평소 그리던 방식이 아니라서 어려웠다.

잘자


이 밑글은 그냥 내가 새벽감성차서 그냥 싸지르는 글이니까 내려도 됨

저것떄문에 비추줘도 상관없음




원래 저녁즈음에 완성다 했었는데 부모님이 부르시더라

코로나때문에 인생계획 다 파탄났는데

부모님이 취직할꺼냐 진학할꺼냐 물어보심

아직 안 정했다고 흘릴려다가 3학년인데 그딴거도 생각안했냐고 

잔소리 하시더라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옛날부터 내 생각은 옳지 않다고만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내  생각을 얘기하냐

옛날부터 그림그리고 싶다했는데 공부나 하라고 압박해서 공대갔지

공대갔는데 취직해도 미래없다고 공무원이나 하라지

그럴꺼면 뭐하러 대학감 그냥 바로 공무원 공부나 하지

그놈의 공무원 공무원

전공따라 사는놈 없다지만 좀 너무하잖아

의견어차피 묵살할꺼면 왜 물어보는건지 이해가 안됨

항상 혼자 놔두면 알아서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불안해서 공부 8시간씩하고 국가장학금도 안 밀린 적이 없는데

부모님은 여전히 부족해 보이나봄

평소같으면 한귀로 듣고 흘릴텐데 요즘 예민해서 그런지

눈물도 날라그럼

이제는 뭐가 옳은 건지도 모르겠다

근데 30대떄 지금 생각하면 ㅈㄴ 웃기겠지

겨우 그딴걸로 그렇게 힘들었나 하고

아잇 싯팔


만일 이글을 끝까지 읽어준 놈이 있으면 읽어줘서 고맙단 말을 해주고 싶다

잘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