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하세요?" "어디서 일하세요?" 라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제 정체를 숨길 수 있을까요?


레즈바 갈때마다 재단에서의 직책 때문에 매번 골치아픈 상황이 벌어집니다...


[본인] 유명한 곳 다녀요...

[썸녀1] 혹시《 성 파블로프 재단 》인가요?


[본인] 직책은 지킴이 정도인데...

[썸녀2] 키퍼?! 혹시 골키퍼 아니면 타임키퍼신가요?


[본인] 레즈알선회사에서 블랙리스트 먹었는데...

[썸녀3] 혹시 이 여자 저 여자 다 건드리고 다니는 걸로 유명한 버틴 씨인가요?!


원치않게 정체를 공개할 때마다 제 매력과 책임감 때문에 자꾸 꼬여드는 여자들 때문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정체를 숨기고싶어도 숨길 수 없는 이 상황이 원망스럽네요


차라리 재건의 손으로 이직하는게 마음 편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