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호거던 2군

우선, 이 글은 이전에 만든 우울진동파열 (기술해방연합) 덱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https://arca.live/b/lobotomycoperation/100021635?category=%EA%B3%B5%EB%9E%B5&p=1

즉 '빠르고 강하게 거던을 도는' 대다수의 단테의 목적과는 다른 내용일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바란다.


해당 덱의 메인 기믹인, 홍적 싱클레어의 부적과 그레고르의 AEDD를 통해 빠르게 파열 횟수와 상관없이 위력을 누적시키며

장미스패너 로쟈와 여우비 히스클리프의 우울 4코인 스킬들로 최대한 파열을 우겨넣는 전략이 매우 맘에 들었었다.


그러나 해당 덱의 체급은 차치하더라도, 부적 싱클레어가 부적을 붙여줘야 덱이 굴러간다는 점이 가장 불편한 부분이었다.

부적 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수비나 1스를 사용하지 않고 연속해서 2스 -> 3스가 깔끔하게 들어가야 하는 게 여간 힘들었다.

게다가 파열 관련 기프트도 집으면 안 되니 더더욱 덱의 체급이 낮아지는 원인이었다.


그런데 조금 생각을 해 보니, 파열 키워드의 합성 기프트인 '황홀경'의 파열 부여값이 부적과 똑같다.

그럼 그냥 홍적 싱클레어를 빼 버리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AEDD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울 스킬이 있어야 했으니 W사 친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기존의 파열덱 구성을 '세븐 탐식 파열덱'으로 짜 놓았기 때문에 W상이 놀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또한 세븐 덱에서는 벤치에서 놀던 W뫼르소도 우울스킬과 파열부여가 어울리기에 채용했고,

파열 덱에서는 코인 수가 곧 딜 포텐셜이므로 5코인의 W돈키도 합류했다.

AEDD를 위한 장그렉,

충전 서포트를 받을 시 2스킬의 딜포텐이 높은 장로쟈,

마지막으로 '그 캐릭터'를 넣어 덱을 구성하였다.

(어떻게든 여히스를 쓰려는 모습)


만약 여히스를 쓰는게 싫을 경우, w 홍루를 쓰면 된다.

우울 스킬이 없어 AEDD와의 시너지는 줄어들지만

더블 차원찢개를 통한 다량의 파열 횟수를 확보한 상태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일단은 파열 / 충전 인격이 전부 5명 이상이므로 더블 조합 에고기프트를 사용할 수 있다.

스타트는 벼락가지/근통배를 추천한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덱 구성은 다음과 같다.

간단하게 서포트 패시브 설명을 하자면,

츠파우 / 츠싱클은 여히스의 체력 관리를 위해,

시이스는 여히스의 반격 위력 +2,

마탄 오티스는 w상의 차원찢개 딜을 증폭시키기 위해 채용하였다.


이번 덱은 간단하게 호거던 하드 성적표와 몇몇 활용 자료만 공유하도록 하겠다.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을 달아주면 답하겠다.


방출전류 + 우울 다구리를 시전하는 모습.


코인 수가 곧 딜인 파열덱에서 5코인의 공간절단이 보여주는 딜은 상당하다.


장로쟈와 여히스의 우울 4코인 2스킬은 AEDD의 방출 전류와 합쳐져서, 파열 횟수를 무시하고 파열을 우겨넣을 수 있다.


최종 성적표는 다음과 같다.

어찌저찌 여히스가 탑 3안에 들긴 했다.

여히스를 비롯한 마이너스 인격은 거던 환경에서는 굴려먹기 힘든 게 팩트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적은 기해연 덱을 끈던에서 굴리는 게 재밌었다.


이번 덱의 의의는 잘 쓰지 않는 W 충전 인격들을 파열 키워드에 넣어서 운용하는 것으로,

에깊, 예열 및 고점이 1티어 키워드에 비해 딸리는 충전덱을 좀 더 편하게 굴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정도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이 덱으로 거하드를 깨느라 고생했으니 추천 한번씩만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