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3줄 요약 있음)


라오루에서 나왔듯이 외우피는 거래나 계약에 관련된 협회임.


그럼 이번 스토리에 거래나 계약 대상이 될 수 있는 건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황금가지. 이 경우엔 외우피 협회는 림버스와 황금가지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워더링 하이츠 사이의 거래를 조율할 것으로 추측됨.


둘 째는 캐서린. 폭충의 언덕 원전의 경우에는 캐서린이 언쇼가의 애드거와 결혼하게 됨. 


원전의 내용을 따라간다면, 캐서린과 애드거가 혼인계약을 맺고 그 과정에서 외우피협회가 개입했다고 하면 말이 됨.


그리고 여기에 약간 프문식 해석을 더해보자면.



우선, 캐서린과 애드거가 각자 린튼가와 언쇼가의 자제라는 것을 알아야 함.


즉, 둘 다 귀족이라는 뜻이고, 프문에선 이건 날개의 주요 직책쯤이 되지 않을 까함.


배경이 되는 T사가 영국 배경인 것을 보면, T사의 이사들이 귀족처럼 가문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하는 것도 가능함.


그렇게 된다면, 캐서린과 애드거의 결혼은 T사 이사 가문의 결합을 의미함. 


이는 캐서린과 애드거가 T사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함.


즉, 히스클리프는 T사의 새로운 주인이 될 캐서린과 애드거. 둘의 결혼식, 혹은 이사 취임식과 같은 경사스러운 자리에 초청받은 게 아닌가 함.


하지만 이 추측은 림버스 컴퍼니와 황금가지의 존재가 의미가 없어짐. 그러니 여기서 황금가지와 림버스 컴퍼니의 역할을 추가한다면...


우선, T사는 L사의 몰락이후 에너지 원이 없어서 큰 위기를 겪는 상태였음.


근데, 여기서 황금가지가 L사 지부에서 나타났고, 이를 활용해서 T사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게 됨.


이 방법을 찾은 게 에드거인거임.



하지만, 에드거는 황금가지가 하나만으로는 T사의 에너지를 채우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방법을 찾던 도중 림버스 컴퍼니를 알게됨. 혹은 림버스 컴퍼니가 그 사정을 알고 T사한테 연락했을 수도 있고.


아무튼, 그렇게 림버스 컴퍼니는 애드거와 계약을 맺어서 T사의 에너지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황금가지를 받아온 게 아닌가 함.



요약하자면.


1. 림버스 컴퍼니와 T사의 임원. 애드거가 황금가지를 두고 거래를 했을 것이다.

2. 그리고 마침 캐서린과 애드거가 결합해서 T사의 대가리가 될 것이다.

3. 히스클리프는 그 좋은 자리에 초대받은 것이다.

4. 경은 최강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매우 땡큐베리머치알라뷰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