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이 검은침묵 본인은 아니지만 작중에서 검은 침묵 취급하니(그렇게 크게 차이도 안나고) 다들 오해했지만 나중에 설정집에서 오해였다라고 밝혀진 건 다들 알 거고.

그 근본적인 원인이 중지가 아닐까

내 추측으로는 전개과정이 이렇다.

롤첨지가 사방팔방 헤집고 다니다가 중지 소속의 조직 혹은 중지가 후원하는 공방을 박살냈다.
-> 중지는 속이 좁기 때문에 감히 어떤 후레자식이 우리 얼라들을 줘패냐! 하면서 림버스에서 처럼 자 드가자를 했다가 롤첨지한테 썰렸다.
->이 시점에서 중지 가족이 당한 거고 당연히 작은 형님급도 당했을태니 항쟁 할 기세로 밀고 들어갔다.
->롤첨지가 등신도 아니고 전면전을 할리는 없으니 암습이나 함정 같은 것 까지 총동원해서 말그대로 묵사발을 냈다.
->이 시점에서 인상착의를 대충 확인해보고 남부 중지 최고 책임자가 '음, 우리가 약한 게 아니다. 검은 침묵이라서 당한거다' 라고 정신승리를 했다.
->중지 소속원들 입에서 지들이 선빵친거나 무리 이끌고 덮치려는 건 묻고 검은 침묵이 중지를 급습해서 남부 조직의 절반이 날아갔다. 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렇게 죽은 검은 침묵이 중지를 박살내며 때마침 목격되는 비슷한 인상착의에 미친짓 중이던 롤랑이 검은 침묵이라 인식 되었다.

중지 새끼들 하는 짓 보면 이 전개과정 아닐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