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보면 서로 틱틱대믄서도 잘 지내는 관계였다는데

PV에 나온 편지나 그런거 보면 여기선 오히려 히스가 일방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잖음


그럼 거기서 캐시가 히스가 자신과 함께 있는게 무조건적으로 안전하고 좋은것이라 생각해서 자신에게 귀속되게 하려고 워더링 하이츠에 묶어두려 하고, 그 과정에서 뭔가 잘 안 풀려서 (아마도 자신이 한 방법이 부정당할 듯) 절망하고 뒤틀리거나 오히려 알빠노하고 에고 각성해서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 마인드로 얀데레 순애하는게 아닐까?


거따가 이러면 히스 에고가 구속인게 말 되는게

캐시 입장에서는 자신이 히스를 안전히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 '붕대로의 구속', 그러나 히스에게는 그러한 붕대가 자신을 괴로운 과거에 머무를 수 밖에 없게 구속하는 '사슬'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