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어 이게 뭐야 싶긴 한데.
원전에서는 캐서린이 히스 없이는 천국도 지옥도 가지 않겠다 이래서 이승을 떠돌고 있었고, 히스가 죽어서 캐서린과 함께 떠돌게 된 것. 그걸 봤다는 사람도 존재함. 그 당시 시대상으로는 지옥도 천국도 못가고 이승을 떠도는 게 가장 큰 죄인에 대한 형벌이라는 그런 게 있었음.
최소한의 상식과 사랑에 대한 자각은 있었을 거임.
그런데 그 이상으로 주위에서 보여지는 시선을 중요하게 봐서, 진짜 사랑인 히스대신에 돈많은 린튼을 선택하고 그 돈으로 히스를 도와야지라는 미친 생각을 하는 게 문제지.
그래서 림버스 캐시는 그래도 좀 참작이 되긴 함. 히스가 먼저 떠나서 린튼과 결혼한거라 원전에서의 히스 행적의 대부분의 이유가 되는 '나 대신 린튼을 선택하다니 두고보자'라는 복수심이 존재하지 않음. 물론 지금까지 행적만 봐도 만만치 않은 년이긴 함. 림버스 캐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