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잠 쌓아서 침잠쇄도라는 큰 틀이 달라지지는 않음

기존의 침잠덱은 인격풀이 좁아서 남은 2자리를 애매한 2성으로 채워야하는 점이 부담이었는데, 집티스가 그 한 자를 메워줄 수 있는 성능으로 나온 것 같음



합 고점은 11/16/16에 침잠 수치 맞추면 13/19/20까지 올라가고 패시브 효과로 위력 1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음


현재 침잠덱의 조합기프트인 검은 악보는 피안개 등과 다르게 위력을 제공해주는 효과는 없는데, 침잠인격들은 준수한 자체 성능으로 이를 커버하고 있음. 디로쟈, 동상은 굿스터프 인격으로도 쓰이고 있고 해녀마엘과 디루도 3스 고점이 각자 24/20에 달할 정도로 준수함


이렇다보니 집티스가 이 인격들 사이에서 크게 튀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음. 이전에 나왔던 선장마엘이나 검뫼가 특정 컨셉의 덱을 끌어올려 주는 인격이었다면, 집티스의 경우는 리로쟈나 리료슈처럼 기존의 인격 풀이 부족한 덱의 빈틈을 채워주는 인격이라고 생각함



다만 이 점만으로도 침잠덱에는 굉장히 힘이 된다고 생각함. 기존에는 그냥 쓸 인격이 없어서 g티스나 마리아치 싱클을 집어넣어야 했지만, 집티스의 등장으로 침잠도 준수한 3성 인격만으로 검은 악보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음. 5칸 조건을 만족했으니 나머지 1칸에 굳이 성능이 떨어지는 2성 침잠 인격을 넣을 필요가 없어졌고



g티스와 비교했을 때는 3스 고점은 밀리지만 g티스는 모든 스킬이 단일 코인이라는 차이점이 있음. 단일 코인의 불안정함은 림버스를 오래 했다면 알고 있을거임. 5%에 한 번 걸리는 순간 스킬이 그대로 날아가니까 부담이 큰 편임


반면 집티스의 경우는 2/3/4라는 많은 코인수를 가지고 있는데, 침잠덱에서는 이 점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음. 파열과 침잠은 스킬에 피격당하면 바로 효과가 발동하고 횟수가 차감됨


다중코인 스킬은 스킬 하나로 침잠 효과를 여러 번 터뜨릴 수 있다는 강점과 동시에 침잠횟수를 빠르게 깎아 침잠 중첩 및 침잠쇄도 준비에 에로사항을 줄 수 있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집티스의 2스와 3스에는 합 승리시 상대의 침잠 횟수 증가 효과가 있음. 기존의 침잠 다중코인 인격들은 공격 중간에 침잠횟수 증가를 넣어 이미 침잠이 다 날아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집티스의 경우에는 상대의 침잠횟수가 1이라도 합 승리시 침잠횟수를 추가로 집어넣어 침잠을 쌓아올리기 더욱 용이하게 함


다만 3스킬 자체에는 침잠 위력 부여 효과가 전혀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함. 나는 침잠덱에서 검은악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스킬이라도 침잠 위력 5를 붙이게 해 주는데다가 침잠 횟수도 보충해줄 수 있기 때문임


현재 침잠인격들 코인수가 대부분 3~4코인이라 침잠횟수를 빠르게 깎아먹는데, 집티스도 코인을 많이 챙겨나와 g티스에 비해 침잠횟수를 빠르게 깎아먹음. 이 때 3스킬에도 침잠위력을 붙여주고 침잠횟수를 보충해주는 검은 악보는 침잠덱의 운용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함



세줄요약


1. 침잠덱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줌

2. 그런데 원래 침잠덱 3성들은 다 준수했음

3. 그그런데 침잠덱은 인격풀이 좁아서 충분히 한 자리를 차지할만 함




+ 3스 하나긴 하지만 색욕자원을 가지고 있어서 침잠덱에서도 색욕 자체수급이 가능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