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라오루 전투 시스템 적응 할려고 시작했는 데 

이거 너무 재밌네 ㅋㅋ


처음 0장 시작했을 태 단테 심정이 내 심정이였음 ㅋㅋ 

이 미친 놈들은 뭐지? 싶어서 베르길리우스랑 이스마엘이 

제일 정상처럼 보였음 ㅋㅋ


첨에는 이 겜 계속 해도 될까 싶었는데 1장을 딱하고 이 게임의 대한 시선이 딱 바뀌더라구 


바로 그저 빛 그레고르 아재 덕분에 벌레 팔 아저씨인데 ㅈㄴ 호감이였음 되게 괴로운 과거 갖고 있는 데 그럼에도 "제발 그냥 살아가"라고 말하는 거나 갖고 있는 신념이 너무 인상 깊고 애절했음.. 


지금까지 림버스한 이유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 아재 이야기가 너무 인상 깊더라..

근데 그만큼 인상 깊던 게 유리였음

어떻게 보면 1장을 빛냈고 림버스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 캐릭터 같기도 했고 고유명사 남발하는 이 겜에서 고유 명사를 가장 잘 이해 시켜준 것도 같은 애같음 



매력적이였고 13번째 수감자가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결국 사과에 먹힌 게 너무 마음 아프더라 사과 먹을 때마다 생각나서 뭔가 힘들었어.. 이게 "프문이다 뉴비야" 라고 말하는 그런 느낌이였음


힘든 일도 겪었는 데 황금가지도 못 얻고 지쳐서 돌아가는 데

그렉의 사라지네로 장식해서 그래도 살아가는 수감자들을 보여줘서 극의 마무리가 더 비극적이였음


2장은 따듯하고 분위기 메이커인 로쟈 누나의 매력을 알 수 있어서 좋은 파트였어 반전으로 도박사 기질에 남을 위해 살아왔던 과거라든가 이 파트로 로쟈 누나한테 푹 빠졌음!


 근데 그 좋은 행위가 피해를 줘서 그 죄책감에 밝게 살아가는 것인가도 싶더라구 빨리 로쟈의 끝나지는 않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와서 행복한 로쟈 누나를 보고 싶어..


근데 약간 아쉬운게 뭔가 1장 임팩트가 커서 조금 아쉽더라 

좀 더 팍하고 오는 로쟈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어떨까 싶다가도 나중에 잘 풀어주겠지..?


그래도 로슈 입터는거나 싱클 댄스나 타짜 패러디 같은 게 

잘 섞여들어서 프문이 개그도 잘 치는 걸 또 알게되서 즐거웠음 ㅋㅋ


그래도 로쟈의 과거나 사라지네가 추운 겨울의 따듯한 촛불 같아서 그렇다고 절대 나쁜 파트라고는 못 하겠음 


3장은 조금 욕 나오더라 뭔가 이때부터 스토리 보고 싶으면 노가다하고 오세요 느낌이 강해서 조금 힘들었음 ㅋㅋ


싱클은 겜에서 불법 이륙했던 시절부터 자주 썼던 캐릭터인데 이번에 3장을 계기로 더 좋아하게 되었음, 얘가 프문겜 아니고 딴 겜 주인공이였으면 성장형 주인공 루트타고 크로머

xx 박았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그리고 싱클 사라지네가 진짜 이 힘든 여정을 위로하는 것 처럼 정말 좋았음! 작은 병아리같던 애가 소년에서 청년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내가 더 뭔가 뿌듯함 ㅋㅋ 그리고 창문으로 지금까지 스토리 주인공 맡던 애들한테 빛이 비추는 게 뭔가 앞으로 좋은 일들이 계속 생기고 성장할 것 같아서 좋은 연출 같았음 ㅎㅎ


크로머라는 공포에 완전히 직면은 못 했지만 그걸 이겨낼려고 악착같이 몸이 녹아가는 순간에도 크로머에게 맞서는 게 진짜 멋지더라 반했음(근데 얘 데미안 보고 하는 대사가 너무 게이게이 같은 건 좀 깨더라..) 근데 크로머 오래 써먹어도 될 것 같은 데 좀 빨리 퇴장한 것도 같고?


그리고 단테가 또 굉장히 멋지더라구! 관리자로서 자각하고 싱클 응워해주고 다독여주고 단테도 성장한 것 같아서 앞으로가 진짜 기대된다 나중에 다들 멘탈 터졌을 때 이끄는 모습 기대해도 되는 부분?


그리고 베길수 이 아재 갈 수록 뭔가 호감임 


12정공을 돌보는 유치원 선생님 같다가도 일 잘했다고 닭꼬치 사와주는거나 뭔가 잘 챙겨주고 싶은 데 뭔가 계약 때문에못 하는 것도 같기도하고..? 


험하게 대하는 게 정 생기면 일 골치 아파져서 일부러 그러는 거 같기도하고 에피랑 소드랑도 친했던 거 같기도하고 이 아재 더 알고 싶다..


쨋든 재밌으니까 3.5장하러감


결론은 정실은 이스마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