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장들은 중요인물들이 다 등장함.


1장은 헤르만과 그레고르만 있어도 갈등이 유지됨.

원작엔 엄마와 여동생도 있지만 헤르만에게 몰빵한거겠지. 가정부는... 음...

3장도 에마부인 역할을 데미안에게 넘겨주고, 크로머를 매우 격상시켰고. 사실 원작이 자전소설이라 데미안이 가장 영향이 깊기에 크로머 비중 늘린게 의외임.

4장은.... 작품이라긴보다 실존인물을 가지고 본인들이 스토리 쓴 것에 가까워서 예외

5장은 안읽어봤다 미안하다

6장도 원작의 그 혼란함을 풀기위해 빼먹으면 안되는 인물 전부 다 가져옴.


소냐와 로쟈 캐릭터성은 좋은데


나머지 인물은 하나도 안 등장한게 찝찝함.


초반에 끝난거 같은 느낌도 들고.


엄마와 여동생, 친구와 형사, 소냐의 부모가 안나온 것도 백번 넘어가서 이해한다해도


'스비드리가일로프'가 안나온건 좀 짜침.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이 사람으로 인해 후반이 매우 흥미진진하게 흘러감. 로쟈의 그림자같은 존재. 로쟈가 어쩌지 못하는 존재로 나오고 하는 행동도 왜인지 모르게 대담함.


소냐가 매우 신실한 수녀라면

이 인물은 신이 없는 세상에 사람.



림버스에선 이 인물의 역할을 소냐에게 주려다 오히려 실패한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음.

연옥편이 수감자 스토리를 쓰는거라면 로자편에 이 인물은 나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