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하루에 거던 99바퀴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오"


"키.부.얌.도(키보드를 부숴야 얌전해지지, 도야지같은 것)"


평균 하루 거던 출입의 횟수가 세자릿 수를 향해 가자 수감자들의 불만도 함께 폭팔하기 시작했다.


"이젠 마땅한 방법이 없소, 단테를 막아서야 하오."


"어.... 어떻게요?"


"이 내게 좋은 생각이 있소!!"


"그 생각이 정말 좋은 생각이여야 할거예요."


"그럼! 당연하오!"


"뉴ㅡ스를 보아하니, 요즘 뮈투라는 것이 유행하던데 우리도 한번 써보는 것이 어떠하오?"


"뮈.. 투요?... 뉴스를 봐도 그런말은 들은 적이 없었는데..."


"파우스트는 방금 돈키호테가 말한것이 미투 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이상은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가 뜨며 말했다)


"가능해보이오, 카론 양의 속옷을 활용한다면..."


"야... 너 그러다가 진짜 길잡이한테 죽어...."


"그럼, 착취당하기 전에 뭐라도 해야하지 않겠소. 그리고 안들키면 안 죽소"


그렇게 정공버스 내의 허위미투 작전은 시행되었고 계획대로 단테의 개인실에 카론의 속옷을 던져 넣었다


"단테... 카론의 속옷이 왜 당신의 개인실에서 나온 건지 설명해야할겁니다...."


째깍(시발, 뭐야.)


"자신이 사용하느라 가져다 놓고 깜빡했다고 말하는군요."


째깍(아니, 파우스트 그게 무슨...)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대황 길잡이님의 EGO가 단테를 꿰뚫었고 버스는 평화를 되찾았다.


메타데시 메타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