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카르멘이 무너지기 전에 아인이 카르멘을 붙잡아 줄 수 있었더라면


카르멘이 연구원들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고,

아인이 그런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미덕을 각성할 수 있었더라면


아인이 텅텅이를 카르멘의 대체제가 아니라 둘 사이의 자식 같은 개념으로 여겨서 앤젤라의 결핍을 채워줄 수 있었더라면


진정한 의미에서 모두가 행복한 세계선 아니었을까?









   


그나저나 이 새끼들 둘 다 빛 속에 있다던데


그럼 에고랑 뒤틀림은 그냥 이 새끼들 치정싸움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