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회상)


"씨발로마! 니가 먼저 꼬셨잖아!"


"아니 그게 무슨 개소리야 이 미친년아!!"


"임자 있는 사람한테 그러고 싶냐?! 어! 이 쓰레기 새끼야!"


"?"


"임자? 혹시 그 사람 2차원에 살아요?"


"아니 이건 또 뭔..."


"아 맞다 시발."


"야! 그... 어..."


"어.. 그게..."


"아무튼 있다고! ■■■! ■■! 난 임자 있는 몸이라고!"


"구라를 칠 거면 좀 정성스럽게 치던가.. 제가 그렇게 싫어요?"


"아 진짜.. 아니! 그... 아 시발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좋은 시도였던 건 인정해요. 저도 임자 있는 사람은 안 건들죠."


"아무튼.. 오늘은 3번으로 끝내려 했는데..."


"괘심해서 15번 해야겠어요. 감히 거짓말을 해요?"


"??? 아니 시발 왜 5배로 떡상을 하는데!"


(전기충격 on)


"으아아악!!!"



하지만, 갑자기 인격이 해제되어서 전기 충격이 취소되었다.


(아이고... 늦을 뻔했네.)


단테가 직접 인격패를 해제했기 때문이었다.


"단테... 믿었는데.."


"아.. 갑자기 관리자님을 못 믿겠고 분탕을 마구 치고 싶어져요. 저 어떡하죠?"


(아니 이스마엘! 또 금쪽이가 되려는 거야?!)


"5분 내로 방금의 행동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금쪽이가 뭔지 보여드릴게요..."


(어...)


(어.. 그...)


(히스는 임자 있는 사람이 맞아. 그 사람이 누군지는 사정상 못 말하지만..)


"아니 왜요? 뭐 이름조차 불려선 안 되는 자 그런 거예요?"


(그런 건 아닌데.. 그...)


(삭제되어버렸거든... 모든 차원에서 말이야. 그래서 너도 기억을 못 하는 거고.)


"지금 저보고 그 말을 믿으라는 건가요? 그럼 단테랑 저 남정네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 건대요?"


(어...)


체념

(아니다.. 그냥 니 맘대로 해라 미안하다...)


"??? 야이 개새-



(미안해 히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스마엘이 다시 금쪽이 되는 것보다 네가 쥐여짜이는 게 훨씬 더 이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