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라니까


단테랑 이야기 싶어해서 단테 방갔더니

이미 남자 수감자들이랑 심리상담 진행 중이여서


조금만 이따 이야기하자. 지금은 이거 하고있으니까

라고 말하니까


파우스트는 또 그거 기다린다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심리상담 끝나서 나오는 단테보고 꼬리 흔들면서

살짝쿵 대화 해보려 입열려했는데


오티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관리자님. 이번 전투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했는데 이에대한 검토를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라는 핑계로


단테랑 둘이서 이야기 이어가는거 보고 질투나 조용히 있다가 이야기 끝나니 파우스트가 이번에야 말로 진짜 자기 차례라고 생각해서 단테 불러서 이야기 하다보니


그렉의 담배냄새, 뫼르소의 왁스냄새, 오티스의 화약냄새 여러 냄새가 석이니까 부러웠는지


단테랑 이야기 하면서 슬며시 단테의 개인실로 들어간 뒤

의자에 둘이 앉아서 이야기하다


적극적으로 단테 옆으로 가서 자기 냄새 뭍히기 시작하고 어느새 달아올라 


둘이서 손 꼭 잡고 조용히 파우스트의 아찔한 향수 냄새와 단테의 머릿불이 타들어가는 소리가 방에 가득 차버려 둘만의 공간이 되버리는...


그런 만화 좀 그려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