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더링하이츠에서 모든 여정을 끝낸이후

...

(히스클리프가 자신의 반지를 꺼내 물끄럼 본다 
아마 내가 삭제해버린 캐서린에 대한 기억을 되쇠기는 거겠지)

...

(난 말을 걸어볼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금방 그만두었다.)

파우스트

듣고있습니다

너희가 사용하는 거울을 나도 사용할수있어?

(당연히 안될것을 안다 그럼에도 물어본건 내가 정말 수감자들을 잘이끌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 다른 세계의 나는 어떨지 궁금하기도하고 참고하고싶기도 하였다)

단테 당신도 아시다시피 관리자가 거울을 사용하는것은 위험 부담이 클 뿐더러 개인적으로 사용하는것은 승인할수 없습니다.

그렇겠지...

무슨 이유로 거울을 사용하려는지라도 알려주시면 승인 될수도 있습니다

오! 그렇다면

(파우스트에게 자초지명을 설명한다)

...알겠습니다 승인하죠

오?

물론 저와 이상씨의 감독하에 말이죠

그래도 고마워 거울은 언제부터 사용할까?

거울은 내일 사용하도록하죠 제가 관리자님에게 해가 되지않을 거울세계를 관측하는것이 우선이니까

응 고마워 파우스트 내가 괜히 고생시킨건 아닐까 싶네

별말씀을 파우스트는 고생하지 않는답니다

-다음날-

그래서 내가 너희 모두를 부른이유는 내가 거울을 사용할거라는 얘기를 하려고 모두 부른거야

시계대가리 너가...거울을 사용한다고?그거 괜찮은거냐?

그러게요...심지어 파우스트씨까지 협조하신다니...

설명을 덧붙이자면 저와 이상씨가 감독할 예정이므로 큰 위험이 생길일은 없을 것입니다

졸개놈들! 얼마나 못미더우면 관리자님이 거울을 사용하여 직접나선다고 하신거냐!

아니...오티스 나는...

정확히는 단테씨의 전투인격보다는 수감자와 마음이 잘이어지는... 쉽게 말해 죽이 잘맞는 인격을 불러올것입니다.

뭐야? 결국은 그냥 시계대가리구만

그럼에도 평소의 단테와는 상이한것이 뚜렸하게 느껴질 것이오

하지만...단테 그대 정말 괜찮겠는가? 괜히 우리로 인해 그대가 고생하는것은 원치않네

응 괜찮아 너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기도하고

그대가 그리 생각한다면...

모두와 죽이 잘맞는 관리자 보다는 수감자 개인에게 잘 맞는 관리자를 하루동안만 적용할것입니다 수감자는 12명이기에 12일동안 12명의 다른 단테와 지내게 될것입니다

파우스트 설명은 충분한거 같아 이제 거울을 작동 시켜줘

그러죠

자 잠깐! 오늘은 누구랑 잘맞는 관리자인지 말이라도!

(거울이 적용되는소리)

아고고...기분 되게 이상하네 나 참 되게 이상한 기분도 다 겪는구만

어째 말투가 그렉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그 그런가? 애초에 내말투가 어떤지도 잘모르는데...

관리자 나으리! 한번 아무말이라도 해보시게!

뭐 말을 하라고 하면 뭔 말을 해야겠는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야

저 벌레아재가 원래부터 물렁한 성격이라 그런지 그닥 티는 안나는데?

저...거울던전은 어떻하죠? 잠시 쉬는건가요?

뭐 어쩔수 없지? 그냥 쉬어야지 이참에 난 간신이나 사와야겠...

아뇨 관리자 업무는 그대로 합니다 지금 시간도 소요 했으니 바로 출발하죠

안 쉬는구나...

-거던 전투중-

크헉!

또 분노 죄종에게 달려든거에요? 저번이랑 똑같이 당했네요

닥쳐라...쪽팔리니까

그레고르 왼쪽!

알았어! 읏챠!

관리자님은 평소랑 비슷하시네요

읏!

하이고 저거 진짜 아프겠구만

저 구수한 말투만 빼면 말이지

자자 다들 수고했어 다음 쉼터니까 거기서 쉬다가자고

-거던 쉼터-

에헤이 이거 조합 어떻게 하는거더라 기억이 안나는 구만

충전 역...뭐시기에 충전 부츠였나

하하 관리자 양반 내가 도와주지 그 충전...

원래도 사이가 꽤 나쁘지 않았는데 저렇게 보니 잘맞아 보이는 거 같기도 하네

이름을 잘 못외우는것도 비슷하시고요...

시.지.아.같

얜또 뭐라는거야?

시계대가리 지능이 아재랑 같아진거냐고...

으억!!

단테! 무슨 일인가!

흰목화가 나와버렸네...하하

하...

(다음편에 계속)

콘문학 처음 써봐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감이 안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