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양반, 그대는 깨어날 수 없는 또는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어본적 있는가?


째깍 째깍 째깍?


알론소 키아노라는 아주 유명했던 해결사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가?


째깍 째깍 째깍?


그는 노란색을 부여받았던 특색이자 정의를 행하던 아주 멋진 해결사 였다네!


불가능한꿈을 꾸고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견딜 수 없는 고통도 견디며


고귀한 이상을 위해 희생하고


잘못을 고칠줄 알며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한자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믿음을 가지고 별에 닿은자


이명으로는 

'라만차의 기사'!!! 

'슬픈 얼굴의 기사'!!!

'사자의 기사'!!!

 등을 가지고 있었지!!!



째깍 째깍 째깍 째깍....?


또한 그는 어떠한 위협에서도 살아남으며 어떠한 부상을 입어도 모두 딛고 일어났다네!!!


그러나 그는 말년에 미쳐버려 세상에 날개니 특이점이니 그런것들은 모두 마법사가 만들어낸것이고 존재하지 않는 '가짜'라고 하였다네...


그는 이후 이름을 산초 판사로 개명한뒤 나에게 돈키호테라는 이름을 주고 나를 앞세워 마법사들을 물리치겠다고 하였지 


이해는 가지 않지만 여정은 순조로웠다네!

나는 산초 즉, 키아노 나리의 명에 따라 어떤때는 뒷골목의 노숙자를 보고 기사라 칭하기도 창녀를 보고 공주 또는 귀부인이라 칭하기도 하였네


아직까지 기억나는것은 발전소를 거인이라 칭하며 돌진한것이나 세숫대야를 마법의 투구 맘브리노라 부른것이군


정말 놀라웠던것은 발전소를 거인이라 칭하며 돌진하였더니 발전소가 거대한 롸벗!!으로 변신하는게 아닌가!!!


이후에도 이상한 재료들을 섞어서 k사의 혈청보다 뛰어난 약을 만들던가 세숫대야가 투구로 변한다던가 했을때는 정말로 마법사가 존재하는것 같았소!!!


그렇게 나는 키아노 나리를 따라 불가능한 것들을 시도하여 불가능해 보였던것들을 손에 넣으며 유랑을 했다네!!!


우리 둘의 유대는 마치 나 돈키호테는 키아노 나리를 위해 태어났고 키아노 나리는 나를 위해 태어난것 같았지!!!


이변은 어느날 일어났소...


여정을 마친후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글세 키아노 나리가 날이 갈수록 비실비실해지더니 방에 들어눕게된게 아닌가!!!


이후 나리는 유언으로 자신이 늙어서 죽었다는 사망증명서를 발급해달라고 한뒤 돌아가셨소...


나리께서 돌아가신 이후에는 더이상 어떠한 신비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네 그저 날개와 특이점, 마법이아닌 일들만 일어날뿐...


나는 이후로 내가 미친건지 세상이 미친건지 구분이 가지 않게 됬소...


장차 이룩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는 내가 미친거요? 아니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만 보는 사람이 미친거요?


꿈을 꾸는자와 꾸지 않는자 둘중 미쳐버린것은 누구요?


째깍 째깍 째깍?


내 원래 이름이 무어냐고? 


내이름은  돈 키호테가 아닌 


용감한 숲의 기사였으며 


'거울의 기사'였고 


마지막에는 특색마저 이긴 '하얀 달의 기사'!!!


삼손, 삼손 카라스코요.





망상글인데 다읽어줬다면 ㄱㅅ


알론소 키아노는 돈키호테의 본명임(소설 2부 마지막에 나오더라)


삼손 카라스코는 돈키호테의 고향마을의 학자인데 돈키호테와 총 두번의 결투를 함


처음은 용감한 숲의기사이자  '거울의 기사'로 나와서 발림


이후 '하얀달의 기사'로 재등장해 돈키호테를 이기고 고향으로 돌려보내는데 


돈키호테는 고향으로 돌아와 병에걸려 앓은뒤  


꿈(세상엔 마법사들이 존재하고 댜충 모험을 시작한 이유들)에서 깨어나 


자신은 돈키호테가 아닌 알론소 키아노임을 인정하고 유언을 남긴뒤 죽게됨


왜 삼손 크라스크가 뜬금없이 돈키가 되어있냐

--->얘가 처음에 거울의 기사로 등장함

--->'거울' 우리겜에서 존나 중요한거임


+돈키호테가 죽게된or 돈키호테의 모험이 끝나게된 직간접적 원인임


+돈키가 원작처럼 나대고도 안죽었으면 힘이 있어야 하는데 원작에서 삼손이 결투로 돈키를 이김


그리고 림버스 세계관에는 실제로 마법이라 칭할수있는게 존나 많은데 


돈키호테가 노란 특색이자 정의로웠다면 


단지 고향에 돌아오게 하고싶었던 삼손은 

죄책감에 시달려 

돈키의 역할을 이어받으려 하지 않았을까?

라는 망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임




솔직히 7장 어떻게 나와도 존나 재밌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