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스포 좀 될 수 있는데 무서우면 피하쇼.

+ 할거 없어서 멍때리면서 쓴거라 내가 다시 읽어 봤는데 가독성이 씹구린데 뭐 맨밑에 대충 요약 해놨으니 돈키처럼 귀엽게만 봐줘요..

돈키호테의 기본 에고는 라 샹그레 데 산쵸로 산쵸의 피라는 뜻을 가진다.


피의 여러가지 의미 중에 성적인 표현도 있는데 하필 또 에고의 속성이 색욕이다.


색욕에 대해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7대죄 중 하나고 오만에 버금간다고 한다.


단순히 히히 야한거, 혹은 기본적인 욕구가 아닌 절제 없는 쾌락으로 묘사되기에 저런 큰 죄악으로 분류 되는거 같다.


그렇다고 이제 결론이 돈키의 에고는 크아악 산쵸 이새끼가 따까리 주제에.. 이런 내용은 아니다.


역시나 평소처럼 할거 없이 나무위키를 뒤지다 재밌는 것을 보게 된다.


색욕 파트를 보던 중 대중 문화에선 색욕을 어떻게 묘사할까라는 부분에 림버스컴퍼니가 나오는 것이다.


당연히 참지 못하고 개같이 눌렀는데 타 커뮤니티 개추 어마하게 받을 글로 이동됐다.


그 분석글 마지막에 3줄 요약을 써주셨는데


1. 림버스에서 색욕은 색욕 자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2. 대신 칠죄종 색욕의 특성대로, 전염성이 강해 하위 개체를 만들거나 혹은 그런 하위 개체임을 암시하는 속성이 있다


3. 림버스에서 색욕 자원의 특성은 “타인의 의지를 무시하고 자신의 의지를 상대에게 강요하거나, 반대로 자신의 의지가 무시되고 타인의 의지를 강요당하는 것”, 범위를 넓히면 “자신의 기준을 드러내 상대에게 강요하거나, 상대의 기준을 강요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 이로써 돈키 에고에 적용시키자면


산쵸의 피는 산쵸의 색욕을 나타내고 이는 '산쵸의 기준을 드러내 상대에 강요하거나 상대의 기준을 강요당한다.' 라는 내용의 에고인것이다.


돈키호테가 평소 정의와 함께 여기저기 구멍 만드는거 보면 당연히 전자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돈키의 에고는 산쵸의 정의를 남들에게도 강요하는 것이라 보면 되는데 이러한 내용이 수감자 돈키호테는 산쵸다라는 것을 지지해준다.


사실 돈키호테는 당장이라도 아리따운 목소리를 듣거나 더 나아가 이미 뒤틀린적이 있을 수 도 있다.


만약 수감자 돈키가 산쵸라 가정했을때 전대 돈키호테가 모종의 이유로 리타이어 그리고 산쵸 혼자 돈키호테 이름 써가며 정의 타령 중인데 그 감정은 사실 히스랑 비빌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7장에 들어가면 뒤틀릴거 같은 돈키는 나와도 사람들이 바라는히스처럼 정말 뒤틀려버린 돈키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대신 귓가에다 쫑알거리는거 단전부터 끌어다 정의 한 번 씨게 외치고 개화 에고 보여줄 것 같다.


그러면 막 대충 인게임에서 돈키 기본에고 오버클록 하는거 마냥 꾹 누르면 개화에고 쓸 수 있게 해주는거다.


라 샹그레 데 산쵸는 대충 산쵸의 바람 정도이니 그간 전대 돈키호테를 정의라 생각하고 정의를 지키는 기사다 해서 '엘 카바예로 데 돈 키호테' 이런 식으로 나오면 진짜 치일거 같다..


전체 요약

0. 돈키 귀엽다.

1. 돈키 에고는 산쵸의 피라는 뜻이고 피가 색욕이란다.

2. 림버스식 색욕은 막 야한것만이 아니다.

3. 7장 돈키 개화에고 존나 기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