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기 전에 햄팡 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음

네이버 얘네들이 찐빠내버려서 예약이 취소된걸 햄팡 도착하고 나서까지 몰랐는데 다행히 4인 자리가 남아있어서 무사히 즐기고 옴

대신 웰컴 키트는 없었지만 자리를 내 주신 것 만으로도 기뻤음

햄팡 국룰샷부터 찍어옴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키친쪽으로 가면 등인가? 그것도 달려있었음

들어가기 전에 샤오랑 로웰이 지들끼리 꽁냥거리는 소리 틀어주시더라

창피한건 고사하고 아주 맛난 순애라서 오히려 흐뭇했음

아크릴에 비친 화면 땜에 스포탭 달았음

아무튼 키친이랑 가까운 곳에선 샤오랑 로웰이 서로 밥 먹고 있더라

ㅈㄴ 부럽다 이 순애커플들

음식은 우는 아이 칵테일이랑 샤오&로웰 세트, 햄팡 치킨으로 먹음

햄팡 치킨은 왠만해서 알테니 넘기고

우는 아이 칵테일은 쌉살한 맛이 있는 두유먹는 느낌이었음
햄팡 칵테일들은 알코올 특유의 쓴 맛을 최대한 못 느끼도록 만들어주셔서 참 좋더라

샤오&로웰 세트에서 만두는 찐만두 느낌이 있긴한데 육즙이 맛있어서 꽤 괜찮은 만두였음

우육면은 꽤 맛있었음
면이 엄청 쫄깃한 편이었고 고기도 꽤 많아서 면 다 먹고도 고기가 계속 나오더라

대신 꽤 뜨거워서 입 데이지는 않게 조심해야함

입구에는 백야 종이 모형, 굿즈존에는 리우 후드티 있던데 누가 리우 후드티 마네킹에 가시그렉 가시관 씌웠더라

안 그래도 배지로 웃긴 마네킹이 배로 웃겼음

아크릴 스탠드는 에고 샤오랑 미리스 당첨됨

아크릴에서 같은 소속이 나온건 처음이더라



이번 햄팡도 재밌게 느꼈고 다음부턴 키친테이블로 예약해야겠음

네이버 땜에 뒤통수 얼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