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할배들, 이 채널엔 예전에 화력 지원 때 한번 방문한 이후로 처음 채널에 방문한 개씹 뉴비라고 함.
이번에 태블릿피시 하나를 사면서 게임 하나를 더 하고 싶어서 찾던 도중 림버스 추천을 받아서 오게 됐음.
1. 뉴비한테 느껴졌던 에필로그&1장 스토리는 어땠냐면,
존나 무거웠음, 처음부터 노빠꾸로 에필로그에서 전멸시키는데 내 능지가 박살나서 전멸 난 줄 알았음,
게다가 스토리에선, 난 그냥 말로만 티키타카 하는 줄 알았는데, 지네끼리 ㄹㅇ 잔인하게 때려죽이고 난리를 치더라 개깜놀
그 와중에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는 밑도 끝도 없이 긍정적이고 착해 보이는 돈키호태였음 ㅋㅋ
(저 수감자 번호가 뭔가 엄청난 비밀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임)
그리고 뜬금없이 명랑한 브금과 개그치는 카론 및 유리 ㅠ 이런 개그 너무 좋았음,
그래서 넌 어땠냐고?, 시발 밑도 끝도 없이 펼쳐지는 나락의 스토리, 심연 아래 심연이 있더라 ㅋㅋ
그냥 내성 없으면 넌 이겜 하지 마, 이 정도 느낌이었음. 난 환상체 대장이 유리 쳐먹을 때 내가 주사위 굴리는 캐릭터 선택지를 잘못 골라서 애꿎은 히로인 한 명 죽이는 건 아닌가 싶더라, 심지어 엔딩곡 끝날 때까지.. 사실은 아직도 얘가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의문임
1장 끝나고 나오는 엔딩곡도 해당 파트 스토리를 곱씹게 하는 가사가 나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스킵 때릴 수가 없겠더라
유리쨔응..
2. 뉴비한테 전투는 어땠냐 물어보면...
처음엔 색깔놀이처럼 줄그으면서 노니까 재밌었는데, 환상체들이랑 1-11던전에서 연속해서 싸우다 보니(집중전투) 어렵고 피곤하더라, 속도도 그렇고, 경합은 뭐가 그렇게 많은지, 캐릭터 특성도 못 쓰고 층별로 전투 다 해봐야지 했다가 3층에선 찍싸고 바로 오른쪽 딸깍(확률, 피해량)으로 놀고있는 나를 발견함.. 아마 오늘 몇 시간 해서는 익숙해질 난이도가 아니거나, 내 능지가 그정도거나 핢
그리고 1-11에서 나오는 엔케팔린 모듈도 뭔지 모르겠고, 에고스도 뭔지 모르겠고, 내성 스킬 패시브도 모르겠읆..
난 모르는 게 왜 이렇게 많은 거지?
던전에서 특정구간마다 선택하면서 얻을 수 있는 유품&그리고 마주하는 전투들은 엄청 신기했음.
여차여차해서 고난의 1장을 클리어했읆..
3. 그래서 총평은?
스토리 좋고, 전투도 익숙해져야겠지만 아직까진 할만하고, 유저 친화적인 디렉터라서 그런지 여러 곳곳마다 높은 문턱을 낮춰주는 요소들을 집어넣어놔서 상당히 전체적으로 할만했읆..
다만 스토리의 진입장벽은 앞서 얘기했듯 내성 없으면 하기 힘들어 보임.
뉴비 림붕이는 5월 2일 한정 때 리를 할꺼라 앞으로의 스토리는 그때까지 미뤄놓고 아껴먹을 거임..
앞으로 잘 부탁드림.
늦은 시간 장문의 글 봐줘서 고맙다!
다들 굳나잇!
** 혹시 그때까지 스토리를 즐기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혹은 전투에 익숙해 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