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원작 2편부터는 어느정도 유명인 되잖아

물론 기사가 아닌 '자신을 기사로 착각중인 소설의 주인공'으로

그리고 마지막엔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집으로 돌아와 죽게되는데...

아마 7장에서 이상이나 이스마엘처럼 개인의 응어리는 풀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 있는채로 끝낸다면 죽을리는 없으니까 돈키가 제정신을 차리거나 말그대로 꿈이 부숴지고 현실적으로 돌아오게 되는건데

나는 돈키의 그 꿈을 쫒고 때론 비정상적인 행보가 돈키의 캐릭성이라고 생각이 되서 아직은 그렇게는 안 끝날것같음

꿈이 끝난다잖아 그건 뭔데 그러면

정의로운 해결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룸으로써 끝난다는 생각임

물론 진짜로 돈키가 정의로운 해결사가 되는게 아님 '자신을 정의로운 해결사로 착각하는 미친 년'으로 유명해지는거임

그렇게 유명해지려면 어떤 사건이 있어야하는데...어떤 사건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해본건 1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마을사람들이 한 패가 되어서 돈키호테를 달구지에 태워 마을로 돌아가는데

7장 예고 이미지에 나온 어떤 인물이든 누구든 돈키호테를 뒤틀리게 할 만한 사건을 만들고 뒤틀린 돈키호테를 수감자들과 단테가 어떻게 해서 되돌리고 그게 생중계가 된다던가?

여기까진 생각안해봐서 모르겠네ㅋㅋ;;


그럼 돈키는 성장한거 하나 없이 그대로인거 아니냐 싶을텐데 뭐 뒤틀리거나 어떤 사건을 해결하면서 정신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장하지 않을까

근데 이제는 정의로운 해결사가 되겠다는게 아닌 이미 됐다고 생각해서 또 정의로운 일을 하겠다고 깽판 치는건 그대로고ㅋㅋ


그냥 이런 저런 생각해보다가 싸질러본 글임 뿌려진 떡밥?같은건 아예 생각도 안하고 그냥 혼자한 생각이라 맞을 확률은 0.1퍼도 안될거라 생각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