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프문에 대가리가 깨져서 뇌수가 흐르는 것 같다. 스토리 다 보고 여기와서 뭘 말하고 싶었는데 말로 표현이 안 된다.


히스 뒤틀리기 직전에 시체자루 휘두르면서 절규하는 씬도 좋았고 서로가 너무 사랑했는데 자기자신을 상대방에게 장애물로 여기는 그 비극적 순애가 너무 좋았다. 암튼 내 글솜씨가 별로라 잘 정리하지는 못 하겠는데 비극적 순애를 하다가 마지막에 간신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게 너무 좋았다.



솔직히 캐서린 마지막에 단테 일기장으로 얘기할 때 단말기 인공지능 느낌으로 육체는 죽었지만 영혼과 정신은 단말기에서라도 살아가서 히스랑 다니는 그런걸 순간 기대했는데 clear all cathy 누르고 진행되는 중에 1장에서 마스코트 후보도 죽여버린 게임이라는게 다시 한 번 생각났다. 특이점으로 캐시 다시 못 살리나